뷰티 다이제스트 #2
17.07.12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스티 로이더의 뉴 립스틱
Hundreds of Reasons Why You Should Have Attended Cosmoprof NA
Couldn't make it to Vegas? Here's what you missed and how you can learn more.
Hundreds of Reasons Why You Should Have Attended Cosmoprof NA
화장품 회사에서는 다양한 국내외의 박람회를 개최하고 참가하게 된다. 코스모프로프(Cosmoprof)는 그중에서도 교과서와 같은 박람회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개최된 인코스메틱스(In Cosmetics)나, 메이크업인 아시아(Make up in Asia)는 원료 및 포뮬러 혹은 메이크업에 특화된 박람회로 화장품 산업 전체를 조망하기는 어렵다. 최근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의 지상 중계는 그 헤드라인이 매력적이다. 헤드라인만큼 기사의 내용은 매력적이지 않지만 뭔가 새로운 회사, 브랜드, 제품을 찾고자 한다면 기사 속에서 숨은 진주를 발견할 수도 있다.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가야 하는 100가지 이유
- 여기에서의 100가지 이유는 참가사들의 참석 목적이다.
Cosmoprof, 라스베가스 Mandalay Bay 컨벤션 베이수백 개가 넘는 회사와 브랜드가 라스베가스 Mandalay Bay 컨벤션 베이에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모여든다. 각 사의 신제품을 선 보이고 에이전트와 파트너를 찾기 위한 메가쇼, 대부분의 참석 목적은 파트너와 바이어를 찾는 것이다.
Top Five Takeaways from Day One of Cosmoprof North America 2017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2017, 첫날 5가지 주요 이슈
코스모프로프는 전 일정을 참관하더라도 한 번에 다 보기 어렵다. 그 중 첫 날의 핵심 이슈 5가지, 이것을 주목하자.
2017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33,000명의 참석자와 1,015개 사가 부스에 참여하는 B2B 뷰티 트레이드 쇼다.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3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트렌드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1) EARVIN “MAGIC” JOHNSON KEYNOTE
- 고객을 알고, 원하는 것 이상을 해 줘라
KNOW YOUR CUSTOMER AND OVERDELIVER
농구의 전설 Earvin “Magic” Johnson은 기조연설에서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군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열쇠를 공유했다. 미국 도시에서는 소수민족계가 2조 달러를 소비하는데 그중 1조 달러는 스페인계(Hispanic) 소비자, 나머지 1조는 흑인(African American) 소비자이다. 그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흑인과 스페인계가 거주하는 지역에 Magic Johnson Theatres를 개점하고 영화관에서 코크(Coke)와 스프라이트(Sprite)를 제공하는 대신에 미국의 흑인들이 선호하는 그레이프 소다(Grape Soda)와 오렌지 소다(Orange Soda)를 판매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 입은 존슨은 소수계가 거주하는 지역에 커피숍이 부족한 것을 보고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에게 50/50으로 투자를 제안한다. 존슨은 극장과 마찬가지로 스콘을 고구마 파이로 대체하고 매장 내의 음악을 고객의 기호에 맞게 프린스와 마이클 잭슨의 음악으로 채웠다. 3개의 매장을 시험 가동하고 성공을 점 친 존슨은 125개의 매장을 연다. 존슨은 그들의 고객이 완벽한 서비스와 편안히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알았고 궁극적으로 TGI Friday's 체인의 인수를 이끌었다.
사업가로 성공한 존슨의 이야기와 농구 이야기는 꽤 흥미진진하다. 고객의 피드백을 늘 경청하며 주차 요금을 바꾼 이야기, 늘 사업가로 성공하기 위한 꿈을 꾼 이야기, 그 중에서도 사업가로서의 성공과 농구 선수로서의 성공의 기본 원칙은 동일하다는 걸 존슨은 강조한다.
2) A SHIFT IN DEMAND FOR NATURAL COSMETICS AND SKINCARE IN THE LAST TWO YEARS
- 내추럴 화장품, 내추럴 스킨케어로 지난 2년간 이동
내추럴 화장품과 뷰티 브랜드에 대한 요구는 늘 있어왔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이 움직인 건 지난 2년간이다. 2014년이 바로 그 지점이다. 천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달리 천연 화장품에 대한 효능에 대한 불만족으로 시장의 크기는 확대되지 않는 상태로 인식만 진화해왔다.
밀레니얼과 젊은 소비자 층에서의 천연화장품에 대한 요구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이 되기에 천연화장품과 관련한 각 브랜드의 과제는 진정성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산업의 주류로서 역할을 시작한 천연화장품, 우리 브랜드에서도 풀어야 할 과제다. 신제품을 개발 기획할 때마다 천연화장품을 먼저 검토하지만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그 개념만큼의 효능은 품질평가 단계에서 누락을 맞이한다. 그 대안으로 아로마를 선택하고 이를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지만, 천연화장품은 늘 도전의 대상이다. 가짜가 아닌 진짜 천연, 여전히 우리의 과제다.
3) SOCIAL MEDIA INFLUENCERS DOMINATE CONSUMER ENGAGEMENT IN THE BEAUTY SECTOR
피할 수 없는 소셜미디어의 강력한 영향,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고객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메이크업 튜토리얼의 영향력은 강력하다. 마이크로-인플루 엔서들 또한 특정 타깃을 움직이는 데 유효하다. 전문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전문가 등은 소셜미디어로 각자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소비자를 교육하면서 동시에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는 이제 고객 뿐 아니라 전문가들을 육성하는 장으로도 이용된다.
4) MALE GROOMING IS BOOMING
남성의 그루밍 열풍, 아름다워지기 위한 열망은 이제 남성과 여성의 경계가 없다
글로벌 마켓에서의 남성 그루밍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리포트, 2020년까지 US 600억 불에 달할 거라는 시장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쉐이빙과 향수가 성장을 견인한다. 남성 화장품 시장이 가장 큰 곳은 서유럽, 가장 큰 성장을 이루는 곳은 아시아 시장이다.
남성 시장은 주로 전통적인 소매상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며 이 곳에서의 소비는 전체 판매의 81%에 달한다. 대형 식품 소매상 또는 비식품 소매상이 2개의 주요 채널로서 각각 37%, 36%를 차지한다. 일부 소매점들은 남성이 쇼핑하기에 좋은 레이아웃으로 매장을 배치하는데 Kiehl's, Macy's, Nordstorm이 대표적이다. 남성 그루밍 스타트업의 등장과 성공, 로레알과 필립스의 콜라보 등 남성 시장은 격변 중이다.
5) THE FUTURE OF BRANDS
뷰티와 소매 산업에서는 현재의 격변을 감당하지 못하는 브랜드들이 있을 거다. 소비자와의 감정적인 교감을 공유하는 브랜드만이 미래에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된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강력한 공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은 투명함으로 제시된다. 미래의 핵심 소비자 밀레니얼, 밀레니얼 세대는 브랜드 밖이 아닌 브랜드 안을 알고 싶어하고 그 안을 알 때 구매 성향이 높아진다. 브랜드가 무엇을 대변하고 어떻게 성장하는 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 브랜드의 소비자가 아닌 브랜드의 주도자로서 역할을 한다.
Estée Lauder Rolls Out Pure Color Line Extention
'Envy Sculpting Matte' formulation offers an updated look and feel.
07.11.17
에스티로이더(Estée Lauder)의 신제품 퓨어 칼라, The Mattes는 세 가지의 포뮬러 - metallic, sheer, velvet - 로 출시된다. 색상은 누드에서부터 밝은 바이올렛까지 구성된다.
메탈릭 계열(The Metallic shade)은 매트한 질감과 메탈릭 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쉬어 매트(Sheer Matte)는 밝은 계열로 내추럴 버터를 사용해 입술이 부드럽게 보호한다. 벨벳 매트(The Velvet Matte)는 칼라감이 풍부하고 눈에 띄는 대담함으로 구성된다.
히알루론산과 수분 콤플렉스를 함유한 가벼운 포뮬러라는 언급은, 메탈릭 매트 계열임에도 입술에는 부드러움을 유지할 거라는 기대감을 준다. 화장품의 진화는 늘 신제품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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