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lkown Kim
Dec 01. 2019
#일일단상 #중독 #500자이야기 #질문4
'너는 너를 사랑하니?'
그 말을 듣고 나자 그도 모르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렀다.
추운 새벽 혼자 길을 나설 때 폐 한 쪽으로 들어오는
서늘한 냉기처럼 가슴 한쪽이 다시 아렸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항상 남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배웠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어른들은 얘기했다.
한 번도 나를 위해서 남과 싸워본 적이 없었다.
그저 참고 이겨내면 남들이 알아줄 줄 알았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그저 관계를 끊을 뿐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이 없어서
간신히 허겁지겁 사 먹었던 주먹밥도,
가족들이 먹다 남은 볶음밥도 내 차지였다.
그에 대한 보상 심리는 이상한 쪽으로 나타났다.
혼자만의 여유가 생기면 못 해본 것들을 하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뭔가 보상받고 싶었다.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는 행동보다는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것에 몰두했다.
그 몰두는
더 센 것 더 자극적인 것 더 쾌락적인 것을 찾았다.
그래서 모든 것에 중독이 되었다.
그는 그를 사사랑하 진정한 방법을 몰랐다.
#나도아직몰라도찾는중
#내가뭘하면정신적으로건강해질까
#찾을수있긴한걸까
#자세한것은프로필링크
#twilight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