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10주년 전시로부터 받은 씨앗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글을 써봅니다.
지난주, 저는 브런치 10주년 팝업 전시에 다녀왔어요.
혼자서 두 시간은 있다 온 것 같습니다.
#브런치10주년작가의꿈 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된
100명의 작가님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저도 언젠가 이렇게 글이 실릴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고
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낼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큰 꿈을 가져보는 상상도 했답니다.
마음에만 담아두던 것을 용기 내어 글로 써보고
벽면 한 공간에 메모를 붙이며 들었던 생각은
'진솔한 제 이야기를 하나의 주제로 담고 싶다는 것'
글을 쓰는 일은 결국 자신의 해상도를 높이는 일이자
누군가의 내일을 밝혀주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인생의 해상도를 높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출력해도 절대 깨지지 않는 해상도가 될 때까지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기록해 보자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 전시를 통해 약간의 힌트를 얻고
첫 연재를 도전해 볼 용기를 내보게 되었습니다.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는 글의 힘을 믿습니다.
글로 응원하는 분들과의 연대가 생기는 계기가 되길
조심스럽게 마음에 품어봅니다.
연재를 끝까지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