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질문
“당신은 언제까지 일하고 싶습니까?”
당신의 커리어를 생각하기에 앞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죽을 때까지 일하고 싶습니다. 코치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고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고수’같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답을 해 보십시오. 언제까지 일하지? 그러면 다시 되묻는 질문 중 “이 직업으로요?” “지금 회사에서요?” 와 같은 질문이 대다수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그 질문에도 대답해 보십시오. 지금 회사에서 언제까지 근무하고 싶지? 이 직업으로 언제까지 일하고 싶지? 지금 계시는 회사에서, 일에서 벗어난 이후까지도 생각해 보십시오. 가장 멀리,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멀리에 있는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이어서 그 일을 하고 있는 당신의 삶은 어떻습니까? 지금 문득 떠오른 그 어느 시점의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가능하다면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 보십시오. 문득 떠 오른 그 시점의 하루, 내가 가장 만족할 만한 하루의 모습을 그려 보십시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어떻게 일어나고 무엇을 먹고 누구와 대화하고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어떤 약속이 있고, 자기 전에는 무엇을 하는지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볼수록 내가 원하는 것이 어떤 삶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