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강의는 교육의 본질 속에 그 답이 있다.
그런데 그게 뭐가 달라요?
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공개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비투비 교수설계&강의안 제작법이라는 이 강좌는 강사들이 교육을 명확히 이해하고 강의를 '잘' 만드는 법을 익혀서 자신의 강의 현장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22기수에 해당하는 수강생을 만났으니 비투비 교수설계&강의안 제작법은 이제 멈출 수 없이 쭉~함께 가야 하는 동료와도 같은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이 것은 명확하게 광고를 겸하고 있다. 이 명강의의 탄생이라는 글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 수업의 첫 단원은 '강사의 교수철학'인데 이 부분에서 난 교육적 가치를 이해한 강사와 일반적 강연형태의 강의를 하는 강사들이 구분 되어야 한다고 핏대 세우고 강조한다.
더불어 교육적 가치를 지닌 강사가 더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럴 때 가끔 받는 질문이 바로 이 것이다.
그런데 그게 뭐가 달라요?
강사가 본래 강의하는 사람인데 교육하는 강사와 그냥 강사를 꼭 그렇게 구분지어야 하냐는 근본적 물음도 섞여 있는 질문일 것이다.
이 질문에 주절주절 길게 설명하면 없어보여서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고, 이에 교육하는 강사와 그냥 강의하는 강사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얘기하기에 이르렀다.
좋은 강의는 문제해결이다.
실제로 기업교육현장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강사에게 요구하는 역량도 위와 동일하다(김연성, 2002; 배인정, 2016).
하지만 그것을 논하지 않더라도 교육이라는 단어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수긍을 할 수 있다.
교육(敎育)은 가르쳐 육성한다라는 뜻이기에 교육은 반드시
1. (그 대상이) 무엇이 부족한지 그래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2. 또 어떻게 가르치고 적용시킬지
고민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정리해보면
분석과 정의 :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설계와 개발 : 어떻게 가르치고 적용할 것인가?
강의는 결국 근본적인 문제해결이나 성장을 돕는 과정이라는 이야기다.
아래처럼!!!!!!!!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1. 부족해서 생긴 결핍을 채운다는 의미
2. 현재 잘하고 있는데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얻는다는 의미
의 두 가지를 포함한다.
부족한 것을 채우든 아니면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든 공통적으로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해결방법을 고민하여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교육의 시작이자 전부이다.
강사들은 저마다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그들의 철학이며 그 철학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활동이 세워지고 완성되어져 간다.
하지만 강의활동을 해나가는 것은 그 대상(주로 고객사)의 성과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저 취향의 문제로 두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명강의의 탄생 실천편에서는 바로 좋은 강의를 하는 강사의 교육적 가치의 의미와 그것이 담고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강의를 만드는 실전적 기술에 대해 기술 해보려 한다.
좋은 강의에 정답은 없지만 확실한 논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명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고민하는 명강의의 탄생 실천편이 되길 기대하며 더불어 그 시작점에 기대하고 응원하는 당신의 목소리 또한 기대해본다.
실천편의 시작인데 뭐 응원하는 댓글 하나 안남길까?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매듭지으려 한다.
준비 됐으면 이제 댓글 달고 공유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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