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서 성향과 심리가 중요한 이유.
상위권의 필수 3요소.
성향의 단점 극복,
안정된 심리,
막강한 체력.
티처스 1~3화가 주는 공부에 대해 한 가지 교훈이 있었습니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성향과 심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죠. 3화의 주인공 수영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성향과 불운한 환경 덕분이었습니다.
1화 세찬이, 2화 보바는 부모님의 훌륭한 공부 유전자를 물려받았습니다. 그와 달리 성향적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성적이 바닥을 치고 말았죠. 세찬이는 꼼꼼하지 못한 성향, 보바는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성향이었습니다. 공부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니었습니다. 타고난 성향이 공부를 방해할 뿐이었죠. 세찬이는 모든 과목에서 개념이 부실한 문제로 드러났고, 보바는 암기도 잘했고 유동 추론 능력도 좋았지만, 수학에서 30점을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반면, 3화의 수영이는 타고난 머리가 뛰어나 보이지도 않았고, 선행학습을 많이 한 것도 아니었으며, 가정환경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유리한 조건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이는 자신의 성향적 장점을 잘 살렸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작은 엄마의 존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수영이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부담은 오히려 더 큰 원동력이 되어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그렇다면, 수영이는 대체 어떤 성향이기에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을 까요?
우리는 성향의 4가지 요소, 불, 바람, 물, 나무 중 1~2가지를 유전적으로 타고납니다.
불의 성향.
강한 자기주장, 빠른 생각과 행동력, 빠른 포기, 쌘 고집.
바람의 성향.
유머 감각, 높은 사회성, 끈기부족, 관심 집중 욕구.
물의 성향.
온순함, 배려심, 높은 불안, 부정적 감정 표현 억제.
나무의 성향.
꼼꼼함, 원칙 중시, 매우 높은 불안, 지나친 정확성 지향.
수영이는 불의 성향을 타고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감이나 성취감을 느끼는 분야에는 불같이 달려드는 성향 탓에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죠. 뿐만 아니라, 엄마가 없는 가정, 수영이를 위해 헌신하는 작은 어머니를 보며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이는 이런 부담을 동기부여 삼아서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데는 운동선수 경력도 한몫했습니다. 단거리 육상 선수 경력으로 인해 막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죠.
이렇듯 수영이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장점으로 승화시켜 공부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성향, 심리, 체력 이중 어느 하나 라도 부족했다면, 지금의 성적을 받긴 힘들었을 테죠. 공부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올바른 방법만 익히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내신에서 높은 사고력과 응용력, 추론능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요즘, 학생의 단점 보완과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무시한체 노력만 한다면, 공부 시간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거나 노력 조차하지 않게 됩니다. 아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야 아이가 가진 잠재력 이상으로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공부는 아이 혼자 하지만,
공부하는 환경은
온 가족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공부는 성향,
다면적 학습 성향 분석가
맨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