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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계절 May 24. 2024

보통으로는 꿈도 성공도 없다(10배의 법칙)

좋은글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브런치 글쓰기가 뜸했습니다. 저는 최근 1~2년 사이에 닥친 엄청난 변화의 물결(Wave)을 헤쳐 나가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독서 습관의 끈은 놓지 않고 있기에 수많은 멘토님들의 지혜와 통찰이 제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제가 지난 4월에 읽었던 자기 계발서('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유일한 차이 10배의 법칙') 에서 가져왔습니다.


"성공에는 얼마만 한 행동이 필요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이 질문에 저자는 4가지 수준이 있다고 답을 합니다.

  1)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2) 뒷걸음 친다

  3) 보통 수준으로 행동한다

  4) 엄청난 수준으로 행동한다.


여러분들은 이 중 어떤 행동 수준에 속해 있으신가요?


놀라운 사실은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4가지 수준의 행동을 모두 한 번씩은 해본다는 것입니다.  그럼, 각 각의 행동 수준이 어떤 의미가 있고,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어느 한 가지 수준을 선택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무것도 하지 않기입니다.  


말 그대로 뭔가를 배우고,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지루함, 무기력, 안일함, 목적 결여의 태도가 나타납니다. 꿈을 포기한 자포자기 상태인 거죠.          

하지만, 이런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상황을 정당화하려고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거죠.          

아침에 알람이 울려도, 일어나지 않으려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 실적이 나지 않았을 때, 세일즈맨은 변명할 구실을 찾아야 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이유를 상사와 배우자에게 해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가족에게 자신은 행복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 뿐입니다.          


두 번째는 뒷걸음치기입니다.


행동의 결과로 부정적인 경험이 생길 거라고 상상하면서 그런 경험을 피하려고 뒷걸음칩니다. 성공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퇴행하는 사람입니다.          

"연기는 너무 힘드니, 남은 인생은 웨이터로 살 거야. 고용 시장이 얼어붙어서, 아무 기업도 채용을 안 해. 난 실업 급여나 받을 거야. 내가 투표한다고 선거 결과가 달라지겠어? 그러니 투표 안 할 거야." 이 모든 생각이 퇴행입니다.          

뒷걸음치는 사람은 퇴행의 이유를 정당화하려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씁니다. 생존에 꼭 필요한 행동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확신합니다. 아마 성공한 사람이 성공을 이루는데 쓰는 정도의 에너지를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는 보통 수준으로 행동하기입니다.


평범한 삶, 결혼, 커리어를 영위하는데 평균적으로 충분해 보이는 행동을 하며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해당하며, 이런 수준의 행동이 중산층을 만듭니다.           

저자는 이 행동이 가장 위험하다고 얘기합니다. 괜찮은 행동 수준이라고 용납되기 때문에, 진정한 성공을 이룰 정도로 많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 대다수 직장인이 보통 수준의 행동을 합니다. 많은 관리자, 경영진, 기업이 눈에 도드라지기보다 주변과 뒤섞여 고만고만하게 행동합니다.          

대체로 용납되는 수준으로 행동하고, 평균 수준으로 일하며 돈을 모으고,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어느 순간 삶이 심하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이 덮쳐 막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데 보통 수준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뒷걸음치는 수준에서 약간만 다른 행동을 하는 셈입니다. "이번 주말에 개봉하는 이 영화는 평범한 감독이 평범한 배우들을 출연시켜 제작했다며 평론가들이 극찬합니다. 2시간 동안 평범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광고하는 영화는 아무도 보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엄청난 수준으로 행동하기입니다.


평범한 존재에서 놀라운 삶을 사는 존재로 탈바꿈하려면 행동을 네 번째 수준으로 바꿔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엄청난 행동량을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아이들을 관찰해 보면 끊임없이 움직이며, 아프지 않은 한 계속 무언가를 합니다. 그건 하면 안돼라는 어른들의 반복되는 제지를 받다 보니 크면서 억제되는 거죠.           

저자는 엄청난 행동을 할 때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마인드셋이 바뀌고 결과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평범한 날을 보내던 때보다 더 일찍 기회를 잡고,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기회를 얻게 됩니다. 엄청난 행동량 발휘에 계속 전념하면 특별한 무엇이 아닌 습관이 됩니다.

엄청난 행동력을 발휘하며 전념하는 태도 때문에 일중독자, 편집광, 탐욕스러운 사람, 결코 만족을 모르는 사람, 불도저, 심지어 미치광이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꼬리표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붙인 것입니다. 그들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들의 방법이 옳다는 걸 보여주려고 어떻게든 지나친 수준의 행동이 틀렸다고 주장하고 비난합니다.          


여러분들은 비난하는 사람에 속하시나요? 아니면 비난받는 사람에 속하시나요?


사실, 엄청난 수준으로 행동하라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왠지 모를 거부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왠지 나는 그렇게 못할 것 같고, 능력 있는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수 십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사례를 접하고, 실제 적용해 보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례와 관련하여, 독서량에 대한 통계(미국 기준)를 한번 보겠습니다


보통 수준의 근로자가 1년에 읽는 책은 평균 1년 미만이고, 일하는 시간은 주당 평균 37.5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CEO는 보통 수준 근로자보다 319배 많은 연봉을 받으며, 1년에 60권 이상 책을 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에서 성공한 많은 CEO는 막대한 연봉을 받는다는 이유로 비난받습니다. 그들이 그 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고, 쉽게 돈 버는 것처럼 보이는 겉모습만 보는 거죠.


2008년 불어닥친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은 후 스타벅스 창립자 하워드 슐츠는 미국의 다른 CEO들처럼 비용을 줄이고,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CEO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스타벅스 고객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수준의 근로자가 퇴근하고 한참 지난 시간에 억만장자 슐츠는 고객을 더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밤늦게까지 매장을 돌아다니며 커피 마시는 고객을 만났습니다.           

자기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의견을 들으려고 밤 9시에 전국 매장을 돌아다닌 겁니다. 시장과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엄청난 행동이었고, 그 결과 스타벅스는 견고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을 이겨내지 못했으면, 세상에 나타나지 못할 뻔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켄터키 프라이드치킨과 디즈니 월드입니다.


켄터키프라이드치킨 창업자인 커넬 샌더스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되기 전에 무려 80번 넘게 아이디어를 제시해야만 했습니다.           

월트디즈니가 놀이공원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많은 사람의 조롱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100달러짜리 티켓을 사고 디즈니 월드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려고 열심히 저축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양의 노력만 투입해서는 일을 완수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수준으로 행동하는 사람 대부분은 일의 무게, 속도, 시간, 저항, 타이밍, 예상치 못한 변수 등 다양한 힘에 대처하지 못합니다. 결국 저항, 경쟁, 손실, 무관심, 부정적인 시장 상황, 난관에 부딪치면 핑계를 대며 뒷걸음질 치다 실패를 겪게 됩니다.


회사에서 사업 계획을 세울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일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측하고, 계획도 보수적으로 세웁니다. 실패했을 때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서 말이죠. 예를 들어 "10명의 고객에게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합시다. 그러면 적어도 3명에게는 팔 수 있을 겁니다. 이게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입니다. 아니, 더 안전하게 그 절반으로 합시다. 그래도 되겠죠?"  


여기에는, 10명의 고객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최소 100명에게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과, 1명에게도 팔리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 모두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실패하게 되면, 부족한 노력을 탓하기보단 고객을 비난하게 됩니다.


너무나 낙관적인 태도로 모든 일이 다 잘 될 거라고 과대평가하면서 성공하기 위해 쏟아야 하는 에너지와 노력은 과소평가하는 보통 수준의 행동입니다. 


그렇다면, 보통 수준의 행동과 엄청난 행동을 구분하는 절대적이고 정량적인 기준이 있을까요?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당신이 발휘해야 할 행동력이 450킬로그램짜리 배낭을 짊어지고 시속 60킬로미터 강풍 속에서 경사 20도의 오르막길을 날마다 오르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라. 끈기 있게 이런 수준의 사고력과 행동력을 발휘하라. 그러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여러분들은 저자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람이 450킬로그램짜리 배낭을 메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강풍을 맞으며 경사를 매일매일 올라가라고?"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몽상가의 헛소리라고 진저리를 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자 할 때, 10kg 짜리 배낭을 메고 10km 평지를 한번 걷는 것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론 체력 강화가 안됩니다. 적어도 1주일에 2~3회 꾸준히 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공사 중이라 하더라도 쉴 구실로 삼지 말고, 다른 경로를 택해서라도 계속해야 합니다.          

만약에 3개월 뒤, 운동을 한 횟수와 체력 측정치를 기준으로 상위 10위안에 들어간 사람에게만 50억의 보상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아무런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운동 횟수, 배낭 무게, 운동 거리를 어떻게든 늘릴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도, 부상을 당하지 않는 예방 조치와 식단 조정, 휴식 시간 최적화 등 무수한 변수까지 고려한 사람은 달콤한 열매를 따 먹을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보통 수준 이상의 에너지와 노력을 쏟아부었기 때문이죠.          

즉, 자신의 삶에 절박함을 부여하고 달성하지 못할 것 같은 높은 목표를 세워 에너지와 노력을 꾸준히 쏟아붓는다면, 분명히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20년 전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했던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기록이 좋은 사람은 하와이에 보내준다고 했었거든요. 30대 초반이었고, 5km 이상을 뛰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5km를 쉬지 않고 뛰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숨도 차고, 다리도 말을 안 들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최소 1번씩 5km 이상을 꾸준히 뛰었더니, 10km를 1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10km를 40분대로 뛰는 건 꿈도 못 꾸었습니다. 하지만 10km를 완주했다는 사실은 자신감을 주었고, 더 빨리 더 멀리 뛰어 보고 싶다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회사와 인터넷의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여, 저보다 잘 하는 분들의 조언을 받아 체계적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주중에는 회사 동호회분들과, 주말에는 인터넷 동호회 분들과 함께 10km씩 뛰었습니다. 회사 동호회 분과 10km 대회를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저보다 엄청 고수인 한 분이 저와 동반주를 하며 이끌어 주었습니다. 평상시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거친 호흡을 계속해야 했고, 늦추고 싶고 걷고 싶은 유혹이 수십 번 닥쳤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덕분에 46분대라는 PB(개인 베스트) 기록으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1km 하프 마라톤도 1시간 30분 초반에 완주했고 10km 도 40분 초반으로 당길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부상을 겪어 쉬어야 했던 적도 있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배낭에 구두와 옷을 넣고 7km를 뛰어  회사를 출퇴근했고, 주말이면 아침 일찍 20km 가량의 장거리 주를 꾸준히 했습니다.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인터벌 훈련도 했습니다. 800m를 최고 속도로 달리고, 400m는 천천히 뛰는 것을 1세트로 해서, 10번을 반복하는 방식이었었습니다. 다 뛰고 나면 입에 단내가 나서, 포카리 스웨트 1리터 한 통을 뚝딱 해치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1년이 지나자, 평상시 심박수가 46회로 떨어지고, 편안하게 대화하면서도 10km를 45분대에 뛸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주말에 하는 20km 이상의 장거리 주는 1시간 50분을 산책하듯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풀코스도 3시간 30분대라는 좋은 기록으로 편하게 완주할 수 있었고, 하와이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마라톤을 하지 않지만, 그 당시 경험은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보통으로는 꿈도 성공도 없다는 저자의 말에 저는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제 브런치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성공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행동의 수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높은 목표를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매일 공부하는것도 작은 행동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높은 목표를 절대 낮추지 마세요. 달성할 방법을 계속 고민하다 보면, 여러분들의 생각과 행동이 높은 목표를 향해 움직입니다. 움직임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따라 가세요.           


 회사에서의 일과 여러분 인생의 목표를 연결해서 생각하세요. 회사에서 주어진 일은 최고 수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최고 수준으로 완료하겠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하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것이고, 그것이 여러분 개인의 경쟁력이 됩니다.          


정보보안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전자책을 집필했습니다. 보안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핵심 이론 및 기출문제 분석뿐만 아니라, IT 전문가로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할 수 있는 12가지 핵심 메시지를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담았습니다.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여러분의 성공을 응원합니다.(((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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