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서경 Jan 05. 2018

깊은 잠에 빠진 향수

마법펜일러스트

눈을 깜박이며 나를 바라보는 향수 움직이는 일러스트 by 최서경

향수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향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향기도 잠시.


너무 강한 냄새에 주인은 한 번 뿌리고는 

뚜껑을 닫아 보이는 위치에 두었습니다. 

향수는 그 곳에 서서 주인을 계속 바라보다가 

오래도록 그 시간이 지속되자...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새해에는 이 향수를 좀 깨워야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름다운 계절에 내 마음을 두드릴 그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