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Works 마케팅 클라우드 세미나 후기
그로스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
IGAWorks 마케팅 클라우드 세미나 후기 : https://www.igaworks.com/
안녕하세요. 그로스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의 유성민입니다. 9월 5일 애정하는 박윤찬 디렉터님의 초대로 IGAWorks 마케팅 클라우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초대받을 때에는 세미나라고 하니, 꽤 큰 규모로 진행되는 줄 알았지만, 소수 정예로 기수를 나누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밀도 있게 IGAWorks의 마케팅 클라우드의 비전, 기술, 솔루션 등을 주제로 4시간이 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인상 깊은 점은 세미나에서 가장 처음 언급한, 매체 독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과 구글 광고 등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광고 매체들을 통해 우리는 모두 타기팅을 하여 알고리즘에 따라 성과를 최적화해나가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IGAWorks에서 삼은 문제 인식은 바로 왜 알고리즘이 스스로 우리가 노출할 광고의 오디언스를 독점하느냐입니다. 이 부분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듯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한 번도 궁금증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때로는 올바르고 장기적인 마케팅 방향을 위해서, 우리는 매출 그 자체가 목적이 안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집행하고 있는 RTB 기반의 광고 매체들은 성과 중심으로 모든 알고리즘을 계산하여 최적의 결과물이 나오게끔 구현하지요. 우리는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IGAWorks의 마케팅 클라우드는 이 문제에서 시작합니다. 장기적이고 올바른 마케팅 방향, 우리가 원하는 고객에게 광고를 정확하게 노출시키는 통제력을 갖기 위한 솔루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쿠키 리스 시대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이슈 없이, 정확한 알고리즘으로 고객 데이터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력은 전후무후한 경쟁 우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IGAWorks 마케팅 클라우드는 크게 3가지 요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모바일 인덱스 Insight : 4300만의 모바일 기반 유저 데이터 제공 서비스
2) 디파이너리 : SaaS 기반의 CDP 솔루션
3) Trading Works : 오디언스 기반의 타기팅 기능을 지원해주는 도구
모바일 사용 행태 리포트 제공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 인사이트무려 국내 시장에서만 4300만 유저의 앱 이용 행태, 리텐션, 활동 지표 데이터들을 일반 유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데이터를 표현하여 제공해주는 솔루션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별도의 시장 조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무수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2) 디파이너리
원터치 통합 CDP 솔루션, 디파이너리4300만의 실제 유저들을 기반으로 푸시 메시지, 알람 등 다양한 개인화 마케팅의 구현을 쉽게 도와줄 수 있는 툴입니다. 실제 앱 유저들은 AppsFlyer, Braze 등 복수의 툴들을 결합하여 CDP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했으나, 하나의 솔루션에서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고객들에게 시간적, 물리적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이 되지 않을까 시습니다.
개인화 타기팅 플랫폼, 트레이딩 웍스앞서 언급한 문제 인식과 가장 연관도가 높은 솔루션입니다. 개인정보 이슈로 인해 고객의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고, 매체별 알고리즘에 의존해왔던 기존 행태와는 달리, 직접 우리가 타깃을 정의하고 그들에게 정확하고 정교하게 타기팅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위 3개의 솔루션을 통합한 IGAWorks의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스타벅스, 발란과 같은 좋은 사례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 가지 남은 과제라면,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의 높은 기술력과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시장에서 공감하고 있느냐가 앞으로의 주요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 성숙도가 올라가야 마케팅 클라우드의 활용 범위도 점점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시장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기까지, 즉, 그들이 지향하는 방향에 다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투자와 노력이 들어갔을까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려고 하는 위대한 그들의 결단을 진심으로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단 6명을 위해 IGAWorks 백승록 CMO님을 비롯해, IGAWorks의 많은 담당자님들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실어, 세미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잘되는 곳은 시작점도 다르달까요.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자는 그들의 비전을 가득 체감하고 왔습니다. 저 역시 마케팅 클라우드가 앞으로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며, 데이터 기반의 통합 솔루션이 우리 국산 툴이라는 부분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