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GA4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GA4 101 :GA4 데모 계정 맛보기 ⑨

허들러스 GA4 101 시리즈, 11편

허들러스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활용에 깊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GA4 101 시리즈라는 E-book을 제작하였습니다. 구독하신 분들에게는 GA4 101의 새로운 내용 업데이트 시 알림을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참여] 리포트와 아주 중요한 개념이 되는 콘텐츠 그룹핑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또 하나의 데모계정의 대표적인 리포트인 수익창출 리포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수익창출 리포트

 사실 구글 애널리틱스가 처음에 개발될 때는 주로 쇼핑몰을 대상으로 고려되었습니다. 따라서,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일반적인 데이터를 쇼핑몰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주로 [수익 창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익 창출] 메뉴 내에 있는 리포트들은 통칭하여 쇼핑몰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e-commerce 리포트" 또는 "전자상거래 리포트"라고도 불립니다.



이제 [수익 창출]을 클릭하여 [전자상거래 구매] 메뉴로 이동해 봅시다.



테이블 차트의 측정 기준 이름은 "[항목 이름]"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항목 이름]"이라는 측정 기준을 처음 보았을 때,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목 이름]이라는 측정 기준이 반환하는 값들을 살펴보면 Google Campus Bike, Blue Bottle, Backpack과 같은 항목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항목 이름]"은 우리 Google Merchandise Store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의 이름을 반환하는 측정 기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정 기준은 제품 이름이나 상품 이름으로 더 명확하게 명명되었으면 좋겠지만, 영어 버전에서는 "item_name"이 항목 이름으로 사용되어 현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어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항목 이름 별로 살펴봤을 때, 측정 항목의 첫 번째로 "[상품의 조회 수]"가 나오며, 연이어 "[장바구니에 추가된 횟수]"와 "[상품을 구매한 횟수]"가 표시됩니다.


전환율의 함정

 

이전 글에서는 [전환율]이라는 지표를 예로 들어서, 웹사이트에서의 전환율이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환율은 분모에 전체 방문자 수를, 분자에는 실제로 결제를 완료한 수를 사용하여 계산됩니다. 그러나 상품별로 전환율을 살펴볼 때는 다르게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 상품의 전환율을 확인하려면 분모에 A 상품을 조회한 횟수를, 분자에는 A 상품을 실제로 거래한 횟수를 사용해야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1번 행에 있는 [G25gle Birthday Tee]라는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품의 상세 페이지 조회수는 '4,778'건이고, 구매 수는 '403'건입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의 전환율은 403/4778이 되며, 이는 놀랍게도 8.4%에 달합니다. 이는 해당 제품이 업계 평균보다 굉장히 높은 전환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상품별로 전환율을 분석함으로써 해당 제품의 인기와 성공 가능성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전환율이 높은 상품은 반드시 매력적인 상품일까요?


전환율이 높은 상품은 항상 매력적인 상품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단 한 명의 고객만이 조회하고 결제한 경우, 전환율은 100%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해당 제품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적을 수 있으며, 조회가 한 번이라도 발생한 경우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전환율과 같은 비율 데이터를 평가할 때에는 [분모]와 [분자]에 대한 가중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환율과 같은 비율 데이터를 적절히 해석하기 위해서는 인과관계를 나타낼 수 있는 산포도 차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면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산포도 차트를 살펴보세요.



산포도 차트는 X축과 Y축을 통해 특정 항목들 간의 상관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차트입니다. 현재 보고 있는 데이터에서 X축은 상품의 상세페이지 조회수를 나타내고, Y축은 장바구니에 추가된 횟수를 나타냅니다. 이제 구매 전환율을 관찰하기 위해 차트를 조정해 보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차트를 내림차순으로 정렬하면 산포도 차트가 변경된다는 점입니다.



구매한 상품을 선택하면 내림차순 정렬을 할 수 있는 옵션이 나타납니다. 이를 클릭하면 X축에 구매수가 배치됩니다. 그러나 산포도 차트는 일반적으로 X축에 원인을, Y축에 결과를 배치하는 것이 가독성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조회된 상품 측정항목을 다시 한번 내림차순으로 클릭하면 산포도 차트가 원하는 형태로 변경됩니다.



산포도 차트가 완성되면 각 제품에 해당하는 [점]을 살펴보면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점]이 어디로 갈수록 더욱 매력적인 상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상품일수록 조회수와 구매수가 모두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측 상단으로 갈수록 더욱 매력적인 상품으로 간주됩니다.


한 가지 예로 [G25gle Birthday Tee]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조회수는 높지만 구매수는 비교적 낮습니다. 따라서 현재 기간에는 해당 제품이 매력적인 상품으로 간주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광고 예산을 조절하거나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등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광고비를 어떤 다른 제품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바로 위 이미지에서 표시한 "Sticker Sheet" 상품이 그 대안입니다. 이 제품은 조회수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적지만, 구매 수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광고 예산을 투입하고 해당 제품에 집중한다면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좀 더 높을 것입니다.


결국, 전환율이 높은 상품이 항상 매력적인 상품은 아니며, 산포도 차트와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상품의 매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리포트의 또 다른 측정기준



전자상거래 리포트에는 [항목 이름] 외에도 제품에 대한 다른 정보들을 보여주는 측정 기준들이 함께 제공됩니다. 



[항목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특정 제품이 속한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카테고리별로도 매출액의 비중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전자상거래 리포트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또한, 이 부분도 산포도 차트를 활용하여 웹사이트에서 어떤 카테고리가 매력적인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이라면 전자상거래 리포트가 자동으로 집계되나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쇼핑몰의 형태에 따라 전자상거래 코드 작업을 개발자가 구현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설명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개발 가이드를 상세히 제공하겠습니다. 그러나 계정을 생성하면 자동으로 리포트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전 글에서 우리는 다양한 리포트를 데모 계정에서 관찰하고 사용성을 평가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실제 실습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Google Analytics를 직접 설치하고 설정하는 방법을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ummary  

    [수익창출] 메뉴의 [전자상거래 리포트]는 쇼핑몰을 위한 베타 버전 리포트입니다.  

    상품별 전환율 및 매력도를 산포도 차트를 통해 분석할 수 있으며, 비율 데이터 분석 시 분모에 가중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자상거래 리포트는 자동으로 구현되지 않으며, 개발자가 직접 낮은 수준의 개발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허들러스 GA4 내재화 특별 이벤트 바로가기

허들러스 사이트 바로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GA4 101 :Google 태그 신규 업데이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