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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업개발자 일당백 Sep 08. 2023

네이버 카페보다 느낌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만드는 방법

커뮤니티 빌딩 툴 3가지 장점과 단점 알아보기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툴을 추천해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지금같이 많은 노코드 툴이 나오기 전에는 그누보드나 워드프레스 등을 활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중에서 언제나 많은 선택은 '네이버 카페'다. 


사실 네이버 카페는 굉장히 좋은 커뮤니티 서비스다. 만약 커뮤니티 서비스의 주제나 타겟 사용자의 연령대가 네이버 카페에 적합하다면, 굳이 네이버 카페를 벗어날 필요는 없다. 다만, 은 사람들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조금 더 멋지고 느낌있게 만들고 싶어한다. 혹은 커스터마이징 (API 활용, 다른 툴과의 연결 등) 그러다보니 네이버 카페말고 다른 커뮤니티 툴을 찾는 듯 하다. 


그래서 내가 써보거나 관심있게 본 툴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슬랙이나 디스코드와 같이 유명하고 이미 많이 활용되는 것들은 제외했다. 


커뮤니티 빌딩 툴 3가지 장점과 단점 


1. Circle (써클)


써클은 나도 꽤 많이 써 본 커뮤니티 빌딩 툴이다. 이 툴로 여러 시도를 해봤다. 써클은 네이버 카페와 비슷한 목적과 형태로 운영하면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면 매우 만족할 것이다.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네이버 카페보다 훌륭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비용을 지출하면서 쓰긴 좀 아깝다. 써클은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그 장점/단점은 아래에 기술하겠다.


장점

- UI,UX가 많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편이다. (네이버 카페를 쓰다가 와도 어색하지 않다)

- 디자인이 예쁜 편이고 간단한 컬러 변경만으로도 느낌있게 꾸밀 수 있다. 

- 꽤 많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API 활용 가능, Zapier와 같은 툴과 연동 가능) 

- SEO 측면에서도 괜찮다 

- 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 유료 멤버십으로 운영 가능하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이 기능을 목적으로 많이 활용한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결제가 불가능해서 안된다.


단점

- 가격이 비싸다 

(한 달 기준, 베이직 : 49달러/  프로페셔널  : 99달러 / 비즈니스 : 219달러 / 엔터프라이즈: 399달러)

- 체감상 느리다

- 본질 자체는 네이버 카페의 운영 방식과 비슷하다. 써클이 좀 더 멋질 뿐. 

- 사람들이 컨텐츠를 '소비'하기는 좋지만 '생산'하기는 어렵다. 자연스럽게 참여도가 낮아진다. 글쓰기를 포함한 업로드 과정이 다소 답답하고 귀찮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듯 하다. 


링크 : https://circle.so/


2. Discourse(디스코스)

디스코스는 포럼 형태의 커뮤니티 툴이다. 보통 교육용, 정보 공유용으로 많이 쓰이는 듯 하다. 주로 IT쪽 분야의 교육, 서비스들이 많이 디스코스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코스를 찍먹해봤을 때는 '질의응답' 형태로 쓰기가 편했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커뮤니티를 키우고 싶다면 디스코스도 좋은 선택인 듯 하다.


장점

- 빠르다. 확실히 다른 커뮤니티 서비스에 비해 로딩 속도가 빠르다

- 게시판, 포럼 스타일의 커뮤니티로 적합하다

- embed가 용이한 편이다

- 글쓰기, 댓글 쓰기의 허들이 낮다

- SEO 측면에서도 성과가 우수하다


단점

- 디자인이 그리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 역시나 가격이 비싸다 (거의 써클만큼 비싸다)

- 체감상 느리다


링크 : https://www.discourse.org/ 


3. Slashpage(슬래시페이지)


슬래시페이지는 아직 본격적으로 써보지는 못 했다. 그렇지만 가장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커뮤니티 빌딩 툴이다. 살짝 훑어봤을 때는 노션과 슬랙이 합쳐진 느낌이다. 일단 디자인이 맘에 든다. Producthunt에서도 꽤 좋은 지표를 기록한 듯하다. 커뮤니티 멤버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빌딩 툴이라기 보다는, 나 <---> 고객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빌딩 툴이라는 느낌이 든다.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 셀프 브랜딩을 원하는 사람들,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했던 사람들에게 유리한 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제대로 써보지 못 했기에 장점/단점은 쓸 수가 없었다. 앞으로 써보고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만든 서비스이다. 한국에서 요즘 커뮤니티 빌딩 툴이 출시되고 있는데 아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써클과 디스코스를 벗어나 한국에서 만든 툴로 넘어가고 싶다. slashpage 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다.



링크: https://slashpage.com/?lang=ko


+ 추가로 써보려고 하는 툴) Latched (래치드)


slashpage와 함께 한국에서 만든 커뮤니티 빌딩툴이다. 데이터 기반 커뮤니티 빌딩 툴이 무엇인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 조금 더 찍먹하고 같이 업데이트 해 볼 계획이다.



링크 : https://mavrks.com/lat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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