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쭈니 Nov 30. 2022

크리에이터: 흔적을 남기고 공유하는 사람

크리에이터에 관하여(1) -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IP 다루는 업무를 5년 가까이하다 보니 내가 보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설명하고 싶어졌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인 창작자, 퍼스널 브랜딩, IP, 유튜버라는 다양한 키워드로 설명되는 이 시장에서 정작 크리에이터는 항상 '콘텐츠 창작자'라는 단순한 단어로 설명이 끝났다. 아직도 조심스럽지만 이 다채로운 존재를 경험에 빗대어 더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크리에이터는 흔적을 남기고 이를 공유하는 사람

우리는 매일 흔적을 남기고 있다. 
밥 먹기 전 사진을 찍고, 친구에게 웃긴 영상을 공유하고, 읽은 책 중 좋은 구절을 스토리에 올리고, 잠들기 전 일기를 쓰며...

1. 우리는 어떤 사람을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나

유튜브 10만 구독자 채널이 있는 사람? 틱톡 영상을 찍는 사람? 유명한 인플루언서?

우리는 보통 플랫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팔로워를 모은 사람을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크리에이터의 필수 존재 요소 = 플랫폼, 콘텐츠, 이용자


유명한 유튜버, 틱톡커, 인스타 인플루언서, 블로거, 브런치 작가 등 크리에이터(창작자)가 되기 위해서는 활동할 플랫폼이 필요하다. 당연히 플랫폼에 올릴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 내 창작물(콘텐츠)에 공감하고 호응하는 이용자들이 필요하다.


우선 가볍게 크리에이터를 얘기하자면 이런 플랫폼들에 흔적을 남기고 이를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흔적은 잘 기획된 10분 이상의 영상일 수도 있고 멋진 사진 한 장일 수도 있고 레시피가 담긴 글 일 수도 있다. 결국 이것은 각 플랫폼에서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다


크리에이터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내야 크리에이터인가...

각자가 만든 것을 어딘가에 공유하고 누군가 본다면, 이렇게 콘텐츠 업로드 행위를 하는 모두가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한다.




물론, 잘 나가는... 콘텐츠로 돈을 버는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앞으로 계속 이어서 할 것이다.

일단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보고자(나라도...) 희망차게 시작해보았다.


플랫폼은 각자 나름의 주 사용자를 정의하고, 고유한 콘텐츠 형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크리에이터가 같은 내용을 다루더라도 활동하는 플랫폼에 맞춰 형식을 바꾸고 타깃 사용자를 고려한 구성으로 만들어야 콘텐츠에 공감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용자는 팬이 되고 팬이 많다면 영향력(인플루언스)이 생긴다. 이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크리에이터의 등급(?)이 나눠진다.


다음 글에는 마켓에서 크리에이터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지에 관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