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서성 태원시 방문....타이위안 방문
작자가 기억하기로는 10년전이었던 것같다. 한참 한국의 태권도시장은 과열상태였고, 도장마다 프랜차이즈 회사마다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그 당시 중국의 태권도 시장은 태동기에 불과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중국의 태권도 시장은 미국의 시장과 비슷한 마켓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많이 느끼게 된다. 16년의 지금 여름 기간동안 중국의 수많은 태권도장이 생기고 많은 도장과 수련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오로지 태권도 수련 및 방학을 맞이하여 태권도 투어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참에 친한 중국의 산시성 태권도장 관장의 초대로 중국 산시성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 바쁜 7월 토요일 일정을 다 마무리하고 밤 12시반 비행기를 타기위해 열심히 차를 몰고 가고 있다.
'그냥 와서 중국 산시성의 시장을 보여주고 싶어요. 한번 오세요'라는 중국의 관장의 전화에 잠깐 고민했다.그리고 선택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래 함 가보지...
그래서 급하게 준비하여,여권과 비자를 마련하고 짐을 싸고 출발했다.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한시간 반거리이지만 그래도 식사가 나왔다. 중국 산시성 태원시까지는 직항이 없기에 여러 고민 끝에 베이징에 하차하여 고속철도를 타고 가면 되겠다 싶었다. 중국 베이징에 내리자 마자 베이징에서 태권도장 3개를 운영한다는 관장이 마중나왔다. 고맙게도...열심히 찾아 호텔에 1박하고 담날 고속철도를 타고 무료 3시간반동안 타고 도착했다.
고속철도의 모습
도착하자마자 산시성 태권도의 관장이 마중나와 호텔로 바로 향해 짐을 풀었다. 그리고 바로 중국의 태권도장들을 순회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태권도장을 5군데 방문했다. 새삼 느끼지만 그래도 그 동네에선 앞서나가는 도장이란다.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발전했다.
새삼 느끼지만 한국의 태권도 정말 대단하다. 세계인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중국의 태권도 시장이 잘 성숙될 수 있도록 나에게도 약간의 책임감이 들었다. 너무 나쁜 방향대로 가지 않도록 말이다.
중국에서 떠나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무궁무진한 중국 시장에 반드시 진출하리라는...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한국의 종주국다운 프로그램과 회사가 되기로 말이다.
앞으로 더욱 커져나갈 중국 시장에서 단순히 태권도가 아닌 한국이 그 중심에 서는 태권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내가 더욱 분발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