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블랙프라이데이 비주얼은 좀 남달라요
2023년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29CM만의 블랙프라이데이 이굿위크가 박수를 받으며 잘 마무리되었어요.
최애 브랜드의 최대 할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9CM의 블랙프라이데이는 파격적인 할인만 있는 게 아닌 1년간 받은 사랑을 최애 브랜드의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콘셉트로 색다르게 진행했는데요.
관심을 갖고 봐주셨다면 이 비주얼을 기억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이와 비슷한 비주얼을 기사에서도 보고, 29CM 앱 안에서도 보고, 인스타그램으로, 영상으로 보셨을 거예요. 지금부터 29CM의 이굿위크 비주얼 탄생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직접 제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이굿위크 키비주얼의 시작이 궁금해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진경님
최애 브랜드, 최대 할인'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쇼핑, 럭키, 랜덤, 골인'등과 관련된 키워드와 이미지를 아이데이션 했어요. 29CM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이굿위크'라는 네이밍으로 처음 시작하는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 주간을 컨셉으로 설정했죠.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혜택, 온/오프라인의 디자인 제작물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선'이라는 매개체를 선택하였고, 기대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올라가거나 부풀어 오르는 모션을 활용하고자 했어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민하님
아시다시피 이번 이굿위크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풍선이라는 테마는 각자 다른 걸 보여주기도, 한 번에 모아서 보여주기에도 유리했던 선택이었다는 걸 각 이벤트의 키비주얼을 디자인하며 다시금 느꼈어요.
내가 LIKE한 제품으로 꾸리는 <마이셀렉션>은 하트 풍선으로, 매일 랜덤한 혜택을 주는 <럭키쿠폰>은 네잎클로버 풍선으로 만드는 등 각 이벤트에 어울리는 오브제를 선정하고 기획했어요. 많은 이벤트를 한눈에 알기 쉽도록.
또, 이번 이굿위크는 전체 UI를 블랙으로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그래서 풍선 색상을 선정할 때도 신경을 썼죠. 29CM의 주 이용층을 고려해, 너무 잔잔한 파스텔톤이나 너무 톡톡 튀는 색이 아닌 팝하지만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도록 우리만의 고유한 톤앤매너를 잡는데 신경썼어요. 아! 그리고 이 과정들을 모션그래퍼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이번 이굿위크는 모션그래퍼의 활약이 눈에 띄어요!
모션그래퍼 재호님
안녕하세요. 올해 29CM에 합류하게된 모션그래퍼입니다. 저는 3D 작업도 가능해 이번 이굿위크에서 다양한 풍선의 형태와 질감, 모션 등을 제작했어요. 민하님께서는 3D 모션그래퍼와 일하는 게 처음이라고 하셨지만 빠르고 명확한 소통으로 처음이지만 어렵지 않게 착착 작업이 진행되었어요.
영상의 경우. 키비주얼을 잘 보여주는 것에 힘썼고 티저와 본편의 변별성을 주기 위해 혜택이나 이벤트 소개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그리고 풍선에 맞는 효과음이나 배경음악도 제 몫이었는데 표현을 더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골랐죠. 다행히 모두가 좋아했고요.
이굿위크의 타이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BX디자인파트 영선님
태그라인이 최애 브랜드의 최대 혜택이니만큼 ‘최대’의 혜택을 강조해야 하다보니 터질듯한 풍선 애니메이션이 적절했고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해요. 살짝 투명도가 있는 질감으로 훨씬 빵빵해보여서 좋았고요! 검정색 배경이 경쾌하거나 발랄한 분위기를 주기 힘들어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 진경님과 민하님, 재호님을 비롯한 디자인 파트의 많은 분들이 잘 꾸려주셨어요.
저는 이굿위크의 타이틀 디자인을 맡았는데요, 포멀하고 담백하지만 주목성있고 또 이굿위크를 29CM의 시그니처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오래 운영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범용성있는 작업으로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요구사항과 고민이 있었어요. 저는 화려하고 장식적이고 더 주목성있는 글자를 잘 만드는데 이굿위크를 어떻게 29CM스럽게 만들지? 하는 게 큰 고민의 포인트 였죠. 그리고 ‘풍선’이라는 테마에 잘 붙어야 하고 또 다양한 매체의 작은 환경에서도 잘 읽혀야 한다는 것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로고 29CM의 인상을 담아 ‘BLACK FRIDAY’와 날짜, 숫자를 하나하나 만들었어요. 노출되는 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디테일도 보는 사람에게 와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작했어요.
그리고 이굿위크의 이 에셋을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경험하게 하기 위한 고민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래픽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다가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은 다르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풍선의 물성만 살려 쿠폰을 만드는 방향으로 틀었죠. 쿠폰이면서 또 시선을 주목시키는 하나의 광고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해요.
각자 다른 방법과 속도로 일을 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맡은 일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신뢰와 존중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이굿위크라는 기억으로 남아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민하님
비유하자면 ‘삼각대’처럼 서로가 서로를 믿고 지지했던 것 같아요.
BX디자인파트 영선님
삼각대! 너무 공감. 즐거웠어요.
모션그래퍼 재호님
새롭고 즐거웠던 경험이었어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진경님
다들 고생 많으셨고, 다음엔 더 잘해봐요!
김진경 |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콘텐츠 2파트
일관된 맥락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민하 |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콘텐츠 2파트
디자인을 하고 재택을 좋아합니다.
김영선 |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BX파트
글자를 통해 푸바오에게 제 애정을 담은 시각적 목소리를 전달하는 그 날까지 힘내보겠습니다. 에버랜드 화이팅!
송재호 |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팀 모션그래퍼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