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야를 자랑하고 싶었던 아들
#아들한컷
밤 기저귀 과도기를 겪고 있는 아들. 좀 더 응원해 주기 위해 뽀송뽀송한 상태로 일어나면 폭풍 칭찬을 해준다. 밤중 소변을 참고 일어나 본인 전용 소변기에 소변 하는 게 아침 루틴인데 (기저귀에 소변을 한 날도 한번 정도라 아침 소변은 꼭 싸도록 함.) 엄청나게 많이 싼 날 스스로가 무척 대견했는지 싸자마자 소변통을 들고 남편에게 가서 보여주었다. 너무 찰랑거렸던 소변이 약간의 참사를 유발하고 자다가 소변 맞은 남편이 아주 난리 나고 난 나대로 아침 준비하다가 깜놀하고.... 결국 이불빨래를 해야 했다. 그 뒤로는 본인도 아니다 싶었는지 소변 자랑하고 싶을 땐 엄마 아빠를 부른다. 가끔 응가도 자랑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