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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건축가 Dec 02. 2020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by 마쓰우라 야타로

좋은 감각은 사는데 도움이 됩니다. 

좋은 감각은 삶의 모든 것입니다. 

세련된 외모나 옷차림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인간관계나 말하는 방식, 시간의 사용 방식 등 생활을 포함한 삶의 전반에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감각은 재능이 아니기 때문에, 살면서 천천히 길러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감각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가야할 자신의 감각이,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그저그런 감각으로 자라나기 일쑤이다. 


우리 시대에 좋은 감각이란 어떻게 길러지고,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가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위대한 스승을 만났다. 

요즘 유독 일본 책을 많이 리뷰하는거 같은데,,,

일본 책만 보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다. 


진심으로 무언가를 바꾸고 시다면, 때로는 칠흑 같은 어둠 속
발밑이 안보이는 곳에서도 점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 손을 뻗으면 누군가가 닿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감각이 좋은 사람이 되기 힘듭니다. 


진심으로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때로는 칠흑 같은 어둠 속 발밑이 안 보이는 곳에서도 점플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1미터 정도의 발이 충분히 닿을 만한 곳에서는 점프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른는 곳에서 용감하게 점프할 수 있는 용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



사업을 시작하던 때에 썼던 일기에 나는 하늘로 날아가는 내 어깨의 두 날개를 스스로 잘라버리고, 

오로지 두발로 단단한 땅위에 설수 있게 되기를 꿈꿨었다. 

현실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나와 살아가면서 현실감각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간다. 

하지만, 나만 갈 수 있는 저 높은 하늘. 그 어딘가. 

점프 하면 손 닿을 수 있을 것 같은 나만의 구름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감각은 노력해서 만들지 않으면 스스로 길러지지 않는다. 



" - 내가 생각하는 감각은 '선택하다' 혹은 '판단하다'의 다른 의미입니다. 

- 자신의 주변에 관해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바라봅니다. 

- 당신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발견해서 얻은 것이 있습니까?

-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본질적인 능력입니다. 

- 일상 속 사소한 것까지 자신의 기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봅시다. 

-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주변인들부터 인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고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좋은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포인트. 그것이 모서리이자 움켜쥐어야 할 곳입니다. 

- 솔직하게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음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 매력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에 매달리기보다 아예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도해야 합니다. 

- 도전하는 사람, 포기하지 않는 마음, 나는 이 두가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는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완수해야 할 때도, 타인과 함께 일으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세상에는 나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들의 평가가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가장 사실적인 평가지요. 

-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자신을 더 끄집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 어떤 것을 선택할 때 혼자만의 만족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느냐 하는 부부닝 가장 어렵습니다. 그런 고민이 없는 선택은 자기만족으로 끝나 버립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는 일본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인생의 스승이다. 

'생활의 수첩'이라는 잡지의 편집장을 거쳐 '생활의 기본'이라는 웹진을 만들고 있는 야타로는 삶의 경험을 나누는 책들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기본'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 등 우리가 쉽게 무시하고 버리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탐구하는 야타로의 글은 생활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서, 문장 하나하나 놓치기 싫은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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