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닥치고 시작하는 스타트업 피봇팅, 디지털그린포메이션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우리 회사가 무엇을 판매하는 회사인지 선언하는 것.

그것은 사업자등록증에 인쇄된다.

등기나 정관은 보통 다른사람들이 잘 보지 않지만,

사업자등록증은 직원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된다.

스타트업이라면 투자사에서도 사업자등록증에 어떤 업종들이 담겨있는지를 통해, 그 회사가 지금 어떤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분야로 확장해나갈려고 하는지가 보이게 된다.

물론 사업자등록증에는 실제 진행하지 않는 업종도 일단 올려놓을 수 있지만,

사업자등록증이 우리회사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이 가지는 첫인상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업종선택은 잘빠진 수트를 거르는 것 만큼 중요하다.

법인이라면 사업자등록증만 변경이 되지 않는다. 정관변경을 통해서 법인의 사업목적을 추가해야한다.

물론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이 있으므로, 기존 사업은 놔두고 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다.

온라인 상으로 물건을 파는 모든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통신판매업신고가 필수다.

그동안 내가 운영하던 회사의 업종에 통신판매업을 넣지 못했던 것은,

동일한 이름의 법인이 통신판매업을 하고 있어서였다.

요즘같은 온라인 시대에 통신판매업 없는 사업자는 불구나 다름없다. (아무것도 온라인으로 팔 수 없다.)

고민 고민끝에 결국 우리 회사의 상호를 변경해서라도 통신판매업을 진행해야겠다고 결정했다.

2021년을 2020년과 똑같이 보낼 수는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주식회사 00에서 00 주식회사로 변경한것만으로도 전자상거래업 추가등기가 교합되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 소프트웨어산업정보종합시스템

소프트웨어사업자등록은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통해서 프로그래머들의 경력등록도 해줄려면 소프트웨어사업자등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소프트웨어사업의 종류를 보니,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하는 회사의 목적과 딱 맞는게 이것이구나 싶었다.

1]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

2] 데이터베이스 제작 및 검색 서비스업

3]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사업

4] 디지털 컨텐츠 개발서비스업

결국 우리가 피봇팅을 통해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사업분야에서 혹시 컴퓨터 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이를 통한 검색 서비스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패키지로 판매 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아니면,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디지털 컨텐츠로 제작하여 교육하거나 판매할 수는 없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사업자 신고확인서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내가 지금 무엇으로 어떻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해야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에 우선,

법인의 정관을 변경하여 사업의 목적을 추가하고,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하여 구매안전확인증을 발급받아 민원24에서 통신판매업신고를 하고,

소프트웨어산업정보종합시스템을 통해 소프트웨어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으로 꽤 많은 진도가 나갈수 있다.

이제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나버렸다.

스마트스토어도 등록했으니, 상품을 등록해보자.

우리가 온라인에 팔 수 있는 첫번째 상품이 무엇이 될지 기대가 된다.

첫번째 단추를 무사히 잘 끼운것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