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녹색 성장기
10주간의 앤틀러 배치프로그램 pahse 01에 참여했었고,
그 후 앤틀러 투자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준비했던 3개월.
신규로 창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23년 6월 이후,
커뮤니티를 찾아다니며 3개월간 20여명과 커피챗을 했고,
PM한분과 사이드 프로젝트로 아이디에이션을 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앤틀러 프로그램 시작 이후 엄청나게 변화무쌍했던 팀빌딩과정.
[팀빌딩]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앤틀러코리아 배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사업을 발전시켜나갔을 것이라고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앤틀러 전에 만났던 20여명과는 팀을 해보자는 말조차 쉽게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앤틀러 프로그램이 끝난 지금도 3기분들은 언제나 편하게 만나 커피챗하고, 팀을 이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나갑니다.
"앤틀러니까" 앤틀러끼리는 허용되는 것이 있습니다.
마치 자유연애 프로그램처럼, 헤어질때는 쿨하게...(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앤틀러에서의 직접투자를 받지 않더라도, 이렇게 좋은 인력풀을 가져갈 수 있는 팀빌딩 프로그램은 국내에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팀빌딩했던 분들을 한번 떠올려봤습니다.
중복되는 분이 있어서 이름으로 나열하면 총 10명의 팀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앤틀러에서는 더 많은 팀구성이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템 빌드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거나, 트랙아웃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팀만 카운팅 해보았습니다.
팀1 PM 1명
팀2 앤틀러 부동산팀 2명
팀3 앤틀러 관리회계팀 2명
팀4 앤틀러 마지막 부트캠프 녹색건축 1명
팀5 앤틀러 트랙아웃팀 CSO, COO, CTO 3명
팀6 앤틀러 IC준비팀 CTO, COO 2명
팀7 앤틀러 IC팀 COO 1명
팀8 ESG팀 CSO, CPO 2명
(1월) 팀9 CSO 1명
(2월) 팀10 CSO, CTO (2명)
(3월) 팀11 CTO 1명
그리고 많은 조언을 주셨던 앤틀러의 3명의 파트너님들.
(4월 다시 시작) 팀12
일하다보면, 팀을 지나갔던 분들이 남겨놓은 흔적들이 화석처럼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제스트가 이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건 함께 빌드업해온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팀으로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1~2개월간 함께 하며 건설업의 혁신을 위해 고민해온 흔적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동안 제스트의 창업여정에 함께 했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팀이 어떻게 되냐구요?
조만간 정식으로 12번째 팀원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여전히 함께 할 사람을 찾고, 핏을 맞추고, 또 다시 헤어지고를 반복하고 있지만, 풀고자 하는 고객과 문제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제 꼭 풀어야 하는 문제임이 더 명확해 졌고,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생가하는 좋은 팀원은,
- 건강한 라이프밸런스가 서로 잘 맞으며,
-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팀원간 신뢰를 쌓으며,
- 역량 너머의 일에도 주저함이 없는, 솔직한 사람.
- 고객과 제품도 중요하지만, 먼저 人間으로 살아가는 성찰이 있는 분.
- 독서와 배움으로 성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많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아직 법인설립전이라 공고를 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커피챗 주셔도 좋고, 이력서나 포폴도 좋습니다.
zest_inc@naver.com
제스트는 지금 PM 또는 PO로 경력을 전환하고자 하는 UIUX Designer를 찾고 있습니다.
Saas 솔루션이나 마켓플레이스 경험이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