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쓰담쓰담
고린도전서 13장 (메시지)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순교자처럼 불살라질 각오를 하더라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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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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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지 참으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언제나 최선을 구하며
뒷걸음질하지 않으며
끝까지 견딥니다.
사랑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우리의 모든 행동은 딱 두 가지로 나뉜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다.
사랑으로 했는가, 아닌가
딱 이 두 가지.
이어서 사랑에 대한 정의가 쭉 나오는데
눈에 띄는 대목이
'사랑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오늘의 나와 정반대의 모습이어야 주님께 칭찬받을 수 있구나.
요즘 일을 못하고 있고, 진로도 모호해
결혼 준비도 잘하고, 직장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는 친구들을 마냥 부러워만 했던 게
이 말씀을 보고 찔림이 되었다.
또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도 사랑, 내가 추구해야 할 가치임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치는 것도 하나님께 사랑을 보여드리는 것이고
친구들을 질투나 시샘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영혼으로 바라봐 진심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것도 사랑을 택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블로그를 쓰는 것도,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것도, 엄마 가게에서 일을 돕는 것도
나의 모든 행동이 사랑에서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해야지.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제가 반은 기대하고 반은 걱정한 친구들과의 모임을 잘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빛나는 모습과 달리 제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앞으로의 미래도 친구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생겼었습니다. 다행히 두려운 감정이 계속 지속되지 않았고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좋은 소식에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시샘하게 되는데 주님, 연약한 제가 질투와 시샘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 사랑임을 알게 됐는데
저는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제 미래를 과도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저를 인도해주심을 믿고, 세상을 단순하게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성경을 통해 모든 것의 기준은 사랑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또 판타지 동화를 쓰고자 합니다.
아직 소설이라고는 대학생 때 한번 썼을 뿐이지만
한번 습작을 하고,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제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겠지만
주님께 의지함으로 주님의 지혜로 심사에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글을 쓰는 능력을 꾸준히 계발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