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를 출간 했습니다.
나도 나를 몰라서 : 네이버 도서 (naver.com)
드디어 제 세 번째 책 “나도 나를 몰라서” 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전세사기를 이겨내고 적어왔던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너무 오래 걸려버렸네. 이번 글도 역시나 제 이야기지만,
소중한 지인들의 이야기도 많이 담았어요.
특히나 이번 책은 저번보다 더 신경 썼답니다.
값진 선물이 되길 바라며, 또 하나의 숙제를 끝낸 저는
이제 발 뻗고 누워 쉬도록 하겠습니다.
저자 소개
당신의 사계절이 안녕하냐 묻던 저자는 어느새
서른세살을 앞두고 있다. 서른에 접어들며 이마
위에 옅게 패이기 시작한 주름도, 조금은 푸석해
보이는 피부도 여전히 낯설기만 한 내가,
이 책을 통해 나도 몰랐던 나에게 늦은 안부를 전해본다.
여전히 회사원으로, 선생님으로, 작가로 살고
있는 저자는 시집 '시도 때도 없이' 와 에세이
'안녕, 나야' 를 출간했고 그 외 '소중한 사람들에게'
, '삶으로 열 문장' 등 9권의 공동 출판에 참여했다.
책 소개
어른이 되기 싫었는데 어른이 되어버렸다.
나는 항상 목이 마른 사람이었고 부족함 없이
살고 싶었으나 원하고 갈구하는 것 중에
어느 것 하나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게 없었다.
방황하고 흔들리고 불안정한 삶이 계속된대도
혹시 언제까지고 괜찮아, 나도 나를 몰라서 그랬어.
하고 달랠 수 있는 걸까. 나도 나를 몰라서 실수하고
부딪히고 매번 서툴렀던 거라고.
차라리 어깨를 움츠리고 얼굴 근육을 일그러트리며
소리치며 마음껏 눈물을 흘리고 싶다.
매일의 숙제를 해결하면서 살다 보면,
보람된 끝이 찾아오긴 하는 게 맞느냐고
채근해 봐도 그 누구도 답을 주지 않는다.
내 삶은 내가 개척해야 하는 거니까.
다시 살아가야 한다. 또 넘어져도 일어나서
나가야 할 내일을 위해 나를 몰랐던 나에게 마음을 전해본다.
목차는 4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서(大暑) > 내가 나를 몰랐기에
입춘(立春) > 손을 잡아 주었을 때
추분(秋分) > 나에게 어울리는 자리
소한(小寒) > 당했어요, 전세사기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