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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나행 Jun 12. 2024

선더헤드: 불멸의 인류와 사신단의 미래

(SF)  닐 셔스터먼의 걸작에서 펼쳐지는 윤리, 사랑, 그리고 선택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닐 셔스터먼의 '선더헤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시도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인간성, 윤리, 그리고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유토피아적 세계에서의 삶을 조명합니다. '선더헤드'는 단순한 SF소설을 넘어서, 우리가 직면할 미래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선더헤드'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과 그 의미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 인류의 미래, 인공지능의 역할,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닐 셔스터먼의 예리한 시선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선더헤드'는 닐 셔스터먼의 수확자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사건, 사고, 질병, 죽음에서 해방된 세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세계에서 AI '선더헤드'는 인류를 돕지만, 직접적으로 죽음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인구 조절을 위해 '수확령'이라는 기관이 생겨나며, 수확령은 선더헤드와 대화할 수 없고, 선더헤드도 수확령의 일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수확자 패러데이: 수확령의 수확자로, 로언과 시트라를 수습생으로 선택합니다.


로언: 수확자 패러데이의 수습생 중 한 명으로, 나중에 '수확자 루시퍼'가 되어 부패한 수확자들을 처벌합니다.


시트라: 로언과 함께 수확자 패러데이의 수습생이 되며, 이야기의 중심인물 중 하나입니다.


아나스타샤: 수확자로서 선더헤드가 믿을 수 있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소설은 '특전지역'이라는 장소를 설정하고, 인간과 인간사회의 행동 실험을 통해 인간 본성과 능력의 변화를 실행하려 합니다. 일반 시민 사회는 선더헤드의 조정과 지원, 통제 하에 살아가는 유토피아이지만, 불사가 보장된 평이하고 지루한 삶에 염증을 느낀 인간들의 사회적 반항이 존재합니다. 이들을 '불미자'라 부르며, 선더헤드는 인간 개체 내의 나노봇을 이용하여 도덕적 균형을 조정합니다. 그러나 '예외'로 정해진 특전지역은 이들의 범죄적 행위의 도피처로 활용됩니다.





'선더헤드'는 닐 셔스터먼의 '사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인간의 불멸과 인구 조절을 위한 사신단의 역할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책은 로완과 시트라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며, 그레이슨 톨리버라는 새로운 인물을 소개합니다. 로완은 사신단에서 도망친 후, 권력을 남용하는 사신들을 처단하는 자경단 활동을 하며 '사신 루시퍼'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한편, 시트라는 사신 퀴리의 지도 아래 자비로운 방식으로 길을 내며 사신단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립해 나갑니다.


사신단 내부에서는 급진적인 생각이 퍼지기 시작하고, 사신 고다드의 사상이 여전히 지지를 받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로완, 시트라, 그리고 그레이슨은 문명의 몰락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선더헤드는 인류를 사랑하는 인공지능으로, 모든 생명을 유지하지만 사신단에 대한 통제력은 없습니다. 이 책은 사랑, 죽음, 슬픔, 연민, 열망, 야망, 그리고 자부심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와 아이러니를 섞어 풀어냅니다.


'선더헤드'는 사신단과 인류에 대한 위협이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주인공들이 문명의 붕괴를 막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립니다. 사신 고다드의 악행에 맞서며, 인간성과 도덕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레이슨 톨리버와 시트라(사신 아나스타샤) 사이의 관계는 복잡하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선더헤드'에서 그레이슨은 님버스 에이전트 트레이니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포기하고, 사신 아나스타샤와 사신 퀴리를 구하기 위해 차량 앞에 뛰어들어 '불량자'로 표시됩니다. 이후 그는 선더헤드에 의해 간접적으로 자신이 사신단 문제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선더헤드를 위해 비밀리에 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레이슨은 '슬레이드 브리저'라는 불량자 전설로 변신하면서, 다른 불량자인 퓨리티라는 인물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는 퓨리티가 사신 아나스타샤와 사신 퀴리의 목숨을 노리는 계획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시트라는 그레이슨에게 사신들로부터 숨을 수 있는 토니스트 수도원으로 숨으라고 조언합니다. 그레이슨은 엔두라의 침몰 이후까지 수도원에 머물게 되며, 선더헤드가 모든 사람을 불량자로 표시한 반면 그레이슨만을 예외로 하여, 그는 선더헤드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그레이슨과 시트라 사이에는 서로를 돕고 보호하는 관계가 형성되며, 그레이슨은 시트라와 사신단의 운명에 깊이 연루되게 됩니다. 그들의 관계는 '선더헤드'의 주요 줄거리를 이루는 중심적인 부분입니다.


이러한 선택들은 그레이슨이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결국에는 사신단과 인류의 운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만듭니다. 그의 행동은 '선더헤드'의 주요 줄거리를 이루는 중심적인 부분이며, 그의 선택은 이야기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선더헤드'는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캐릭터들로 가득 찬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불멸과 인구 조절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사신단과 인공지능 선더헤드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세밀하게 조명합니다. 로완과 시트라의 발전하는 이야기와 그레이슨 톨리버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며, 사신 고다드의 악행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싸움은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전반적으로, '선더헤드'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기는, 잘 짜인 서사를 가진 소설입니다.


정리 너나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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