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용돈

by 감자

이다음 자라서

어른이 되면

우리 가족

용돈 줘야지


아빠는 대머리니까

파란잎 용돈 주고

엄마는 들창코니까

초록잎 용돈 주고


누나야 미우니까

오백 원만 줘야지

우리 색시 이쁘니까

남은 돈 다 줘야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조금씩 서로에게 젖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