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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웅주 Mar 13. 2019

밀레니얼의 구직을 그로스 해킹 하자

남의 생각 읽고 내 생각 써보기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58&fbclid=IwAR3eLVLUCJr45-vbsZHpfPzP43dP0-TLmpLlI7WVuw9z6MwVZeOee2_SudU

위 기사를 읽고 나서 많은 부분을 공감했어요. 아직 책을 본 것도 아니고, 저는 저 저자를 알지 못하고,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사 내용 속 일부 인터뷰 문구에 큰 공감이 갔습니다.


"기업에서 실제로 적용한 기업문화와 제도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 본인이 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스타트업을 포함한 잘 나갈 포텐셜이 보이거나 잘 나가고 있거나, 이미 잘 나가서 더 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이 강조하는 것이 아마도 'Agile', '린스타트', '그로스 해킹' 정도가 아닐까 하고요. 20대 취업을 고민하는 친구들의 취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그 멘토링이나 멘티의 준비 과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어요.


하나마나한 이야기, 근성과 열정의 강조, 자기가 성공한 방식을 주입. 이런 것들이 계속된다면 구직이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고, 구직보다 먼저 자아실현, 성취에 대한 동기와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막 적어봤어요. 용어나 개념의 설명이 조금은 틀린 점도 있을 수 있고, 생각에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양해 부탁합니다. 




전반적으로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정된 기간 내의 목표 (삶도 유한하고, 20대의 시간은 일단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압축적으로 목표를 이뤄야 하는 기간이다)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


광고나 마케팅에서도 이미 'Agile'이나 '린스타트', '그로스 해킹' 등의 개념이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이런 것으로 실무 이론으로만 배울 게 아니라 삶의 방식에도 적용해 볼 가치는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한국에서 초중고~대학교까지 교육이 만인을 같은 획일화된 과정을 거쳐 직업전선으로 내보낸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사회적 계층에 따라서 아이템과 프로세스만 차이가 있을 뿐, 공통적으로 성공과 자아성취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방식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정작 구직 과정에서 자신만의 차별점을 찾아보라 하면 버벅거리기 일쑤인 것이다.


Agile이나 린스타트는 최대한 빠른 결정과 실행을 통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고, 하나를 깊게 파는 것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으로 다음 성공을 위한 과정에 적용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로스 해킹도 본질적으로는 자신의 하루~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다시 한번 뜯어보고 (혹은 과정별 Funnel로 요약해서) 그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내 삶이 왜 이렇게 안 풀리지, 내가 해온 방식대로 했더니 뭔가 개운찮다. 는 생각이 든다면 그 과정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나열해 보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거나 프로토타입화 하여 고민해 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사람이라는 것이 단순한 객관화된 지표로만 평가받거나 살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예를 들면 의지랄지, 어떤 특정한 사건으로 인한 각성이랄지...) 이런 방식이라도 한번 해보라는 것이다.


경영이나 마케팅에서의 이런 과정들은 결과 중심으로 판단되고 그 과정은 어디까지나 과정으로만 존재할 뿐이나, 이력서와 자소서는 이런 과정들의 하나하나 흔적들과 배운 것들이 더 매력적인 이력으로 남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저자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예로 드는 삼성의 7-4 시스템도 '언제 적 이야기를', '삼성이니까 가능하지' 등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의 예시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후배들이 취업이나 자소서, 이력서 등의 조언을 바랄 때, 나는 늘 이야기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1. 일관성 있는 자신의 콘셉트로 기승전결을 구성할 것
2. 거짓 없는 진실만을 말하되, 그 진실을 매력적으로 포장할 것
3. 모두에게 동일한 좋은 경험보다는 나만 경험했던 경험이 더 값지다는 것
4. 내가 배우고 경험했던 이 과정의 종착역은 '내가 이 회사에서 이 경험과 과정을 제대로 써먹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5. 맞춤법에 주의할 것.


정도다.


출처 : The PR(http://www.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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