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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킴 May 29. 2019

홍콩과기대 MBA 라이프

광저우 주재원이 홍콩에서 공부하며 느낀 소소한 소회

예전에 동경만 하던 MBA 생활을 시작했다. 서두를 시작하며 내게 주어진 2가지 환경에 감사한다.

첫째는, 보통 MBA를 한다고 하면 회사를 그만두고 가는데 비해 홍콩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반 MBA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다행히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도 MBA를 병행할 수 있다. 그 비싸디 비싼 학비를 감당하려면 그래도 열심히 돈을 벌어야하기에.. 감사하고 있다.


또 하나는, 내가 광저우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홍콩을 왔다갔다하며 MBA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광저우와 홍콩은 기차로 편도 1시간이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 더군다나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고속철 사업이 운이 좋게 2018년에 마무리 되어, 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2019년에는 시속 300km의 그 고속철을 타고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었다. 버스로는 3시간, 기존 기차로도 2시간이 걸리던 곳인데 아주 편하게 왔다갔다 하며 공부를 하고 있다. 광저우에 주재원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 동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에 감사한다.


끝으로 항상 나를 지지해주고 성원을 아끼지 않는 우리 가족(강아지 포함), 지인,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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