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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향 Aug 02. 2021

돌아온 브런치, 식기 전에 드세요.

어른의 껍데기를 가진 아이들은 아직 동화가 고프다.



어린 시절, 간호사, 교사, 의사, 대통령 등

많은 아이들이 텔레비전이나 책에서 한 번쯤

본 적 있는 직업을 장래희망이라고 얘기할 때

홀로 동화작가를 꿈꿨습니다.    


오랜 기간 생각해 온 동화작가로 살지는 못했지만

인생을 살다 보니 한때 아이였던 우리 어른들에게도

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동화 같은 소재로 다가가서

어른의 껍데기만 한 겹 벗겨내면 만날

아이들을 달래주고 싶습니다.

하루 한 개, 짧지만 오래 기억될 에세이로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겠습니다.


작가의 필명에 대한 답은 저의 첫 번째,

두 번째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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