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짧은 일상의 기록
위기가 거듭 될수록 파도는 점점 높아졌고 두려움도 커져갔다. 파도에 휩쓸려 헤엄치기 조차 아무 소용없을 때, 누군가 내게 속삭이듯 말했다.
“이 파도에 몸을 맡겨. 다만 힘을 빼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야 돼. 혹여나 큰 파도소리에 놀라 눈을 감을지라도 발짓을 멈추지 마. 깊은 물길 속에서 이내 고요를 만나게 될 테니. 더없이 평온한 뭍으로 너를 데려다줄 거야. ”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기억하고 싶은 따듯한 순간들을 담습니다. 비록 스쳐가는 소소한 것들이지만,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