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작가 김희배
내가 작가가 되다니!
내 이름으로 책이 출간되다니!
세.상.에.
무더웠던 지난 7월부터 '친정엄마'를 주제로 책을 써왔어요.
책을 쓰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제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과정이 우울증 치유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어요.
상담을 받을 때마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 부분에 대한 해소가 쉽지 않았어요.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고
말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더 힘들죠.
글을 쓰면서 저러한 과정을 거치니
자연스럽게 감정이 정리되면서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는 것은 놓아줄 수 있었고
소중하고 귀한것을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한 제 이야기 담긴 이 책,
저 외에도 아홉 분의 작가님들이 함께한
열 명의 친정엄마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더불어.
제가 작가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자랑해봅니다!!!
^-^
2023.10.17. 예싸.
작가 김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