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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사회복지사 Jul 01. 2024

첫 책을 내고 블로그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지극히 책 홍보를 위한 블로그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바빠."


아내가 외출을 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거실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 나를 보고 한마디 했다. 첫 문장에 챗GPT는 "오늘 하루 잘 보냈어?"라고 답했지만, 아내는 육아 휴직 중인 남편이 오전 내내 노트북만 붙들고 있으니 웃겼나 보다. 사실 육아 휴직 중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최종 인쇄본 원고 마감을 하느라 바빴다. 에필로그에 이 책은 순전히 아내의 희생과 지지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고 썼을 정도다. 요즘은 초보 출간 작가로 첫 책 출간 소식을 전하느라 정신없다. 며칠 전에는 명함까지 만들었다.


생애 첫 출간을 하고 미루고 있었던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순전히? 지극히? 개인적인 책 홍보를 위한 블로그다. "미리미리 만들었을 걸" 아쉬움이 남지만 브랜딩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블로거가 되어보기로 마음먹었다.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육아 책을 읽고 리뷰하기, 아이 감정 일기 쓰기, 첫째와의 등정 챌린지 과정과 가족 여행? 맛집 기록하기, 교육복지사로서의 전문 지식 나누기를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권호영 저자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책을 보며 블로그를 개설했다. 어떤 블로그를 만들까 생각하면서 포스팅 주제와 글감을 적어보고 블로그 카테고리와 소메뉴를 구상했다. 아이들의 이름 끝 글자를 붙여 [hohoi파파]로 블로그 이름과 별명을 지었다. 새하얀 바탕과 '넓게' 보이는 레이아웃으로 설정했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했다.


앞으로 블로거의 삶을 살아보리라. 권호영 저자는 가벼운 주제로 1일 1포스팅을 해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브런치에도 글을 써야 하는데 큰일이다. 최종 인쇄본을 출판사에 보내고 책육아 주제로 포스팅할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는데 막막하다.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만 급하다. 우선 육아나 자녀 교육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육아 서적을 읽고 학교에서 근무했을 때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66일 좋은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가 볼 생각이다.


https://blog.naver.com/hohoipapa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818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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