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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IMNI Aug 06. 2020

놓아야 할 때

날긋하게 닳아버린 감정으로,

곪았다 생각하면 놓는 게 답이다.

아까운 마음에 손에 쥐고 있으면

쥐고 있는 내 손조차 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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