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1. 세계 행복의 날

#41일차

오늘은 세계 행복의 날이라고 한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전 세계 137개국 중 57위라고 한다.(유엔보고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오래된 말이 있는데 행복에는 성적이 있나보다.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부정부패 지수 등을 측정해 행복지수가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조건이 나쁘지 않은데 왜 57위밖에 되지 않을까.

요즘 사람들의 마음이 힘든게 저런 지수에도 반영이 되는건가.

나는 요즘 꽤나 행복하다.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가 주는 사랑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엄마 사랑해요~를 눈 마주칠때마다 해준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잠들기 전에도 말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싶다. 엄마가 되어보지 않았다면 누군가에게 내가 이런 존재가 될 수있다는 것도 몰랐을 것이다.

왜 나만, 왜 나는 이라는 억울함에서 벗어나니 이렇게 마음이 가볍다. 따뜻하다.

엄마, 아빠, 아이가 이루는 가정이 행복이 충만할 수있다는걸 이렇게 배워간다.

아이가 그린 <엄마, 아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