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일찍이 나이별 이슈를 고민했다. 10대에는 공부에 뜻을 갖고, 30대에 뜻을 세워 세상에 나아가고, 40대에 거침없이 살다가 50대에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다. 60대가 되면 삶에 순응하고, 70이 되면 욕심조차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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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나이별 인생 이슈는 무려 2000년 넘게 유효했다. 하지만 산업혁명과 디지털혁명 이후 이 도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듯 싶다. 기계가 근력에 이어 정신력까지 대체하면서 모든 문명이 하나로 귀결되고 있다. 디지털+AI를 바탕으로 시공간 소통은 물론이요, 심지어 언어의 장벽조차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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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겐 2500년전 축의 시대처럼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요구된다. 게다가 100세 시대에는 80대 이후의 새로운 나이별 인생 이슈도 생겼다. 아무튼 나는 우리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생 도식이 필요하단 생각을 종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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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100세 시대 인생 이슈이다. 나는 40대까지밖에 살아보지 못했기에... 50대 이후는 그간 선생님 및 선배들과의 대화와 경험을 통해 공부한 것을 토대로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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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장
20대 직업
30대 능력
40대 관계
50대 세력
60대 지위
70대 자본
80대 건강
90대 생존
100대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