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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생각 Jan 09. 2021

성형, 콧대를 높이다

성형수술 2순위_코

세계 3대 미인에 들어간다는 클레오파트라를 기억할 것이다. 그녀의 코를 묘사한 글을 보면 대리석처럼 오뚝한 코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파스칼의 명상록에는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역사는 변했을 것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여자들에게 코는 미의 기준이자 심벌이었다. 


그렇다. 성형수술 2순위다. 


눈성형 다음으로 선호하는 수술은 코라고 한다. 만화영화 속에 나오는 공주나 주인공들의 코가 오뚝하게 보이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코가 높으면 일단 남자나 여자나 미남 미인형으로 인정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코성형은 눈성형보다 더 세밀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눈성형은 심플하게 끝나고 다른 조직을 많이 건드리지 않지만 코는 코 속의 신체기관을 건드리는 것과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넣어야 한다는 복잡한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는 실리콘을 넣는 수술이 일반적이었는데 연예인들조차 실리콘이 빠져나와 재수술을 여러 번 했다는 스토리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코성형도 첨단기술이 도입되었다. 리프팅 실을 이용한 안정적인 수술과 인공 및 천연 보형물이 아닌 자신의 피부인 자가진피를 이용한 코성형이 안전한 기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남자들의 고민, 대머리 수술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 자신의 뒷 머리에 있는 자신의 모낭을 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코성형도 자신의 피부로 채우는 것이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술 시 인공혈액을 넣는 것보다 인간의 혈액을 넣는 것이 더 안전한 것과 마찬가지 이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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