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 Ctrl + S

[Essay]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다

by 한은

[14] 눈물 젖은 빵

모든 사회초년생에게 Ctrl + S가 익숙하지 않다. 분명 대학 시절 과제하면서 Ctrl + S에 익숙해졌을 것인데 사회에 나오면 모든 것이 초기화되면서 처음 하는 것들로 넘쳐난다. 저장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저장하지 못해서 오전에 열심히 보았던 오전 업무를 오후에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 때가 되었지만 업무를 마치지 못한 나머지 도시락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 일상이다. 인턴 기간에는 모든 것이 용서가 되지만 인턴 기간을 마치면 많은 쓴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회사를 1년 조금 넘게 다녀야 모든 업무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는데 그제야 동료들과 함께 여유롭게 밥을 먹기 시작한다.

ChatGPT Image 2025년 8월 26일 오전 01_19_04.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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