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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No Title)

by 허근
사람이전 세상.jpg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더 이상 여기서

우리의 미래를 말하기 싫습니다.


어쩌면

이제부터는

민주주의의 리더가

33.3% 득표로 대표가 되는 세상이 아닌

우리 자신의 힘든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는

그런 세상에서

진정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겐

그런 선택의 기회마저

없애 버리는 게

오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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