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옥이네 71호
■ 월간옥이네 5월호는
“그래도 학교가 있을 땐 박카스 하나, 식용유 한 병 살 수 있는 구멍가게라도 있었는데 말여.”
월간 옥이네 2023년 5월호에서는 폐교 이후 마을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1980년대 이촌향도와 대청댐 수몰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며 문을 닫은 학교는 옥천에만 17곳. 한때 주민들이 함께 세우고 가꿔온 학교가 문을 닫은 후,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학교를 짓기 위해 땅을 희사하고 필요한 물품을 모으고 벽돌을 나르던 기억, 운동회라도 열리면 온 마을이 떠들썩한 잔치가 되던 풍경, 그리고 폐교 이후 마을에 남은 쓸쓸함과 아쉬움을 훑어봅니다. 학교가 문을 닫은 이후에도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방법을 찾아간 울산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 ‘땡땡마을’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옥천의 추모 풍경, 기후악당 국가에 대항하는 기후정의파업 현장, 동요작곡가 정순철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 지속가능한 농업의 기초를 다지는 토종씨앗 이야기 등 다채로운 지면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월간옥이네 5월호 목차
특집
-[삼화초 이야기] 세 개 마을 묶어준 삼화초등학교
-[청동초 이야기] 마을을 비추던 푸른 집, 청동초등학교
-[옥천 폐교현황] 폐교가 끝이 아니다
-[폐교 활용 사례] 폐교가 마을 사랑방으로 변신하기까지 | 울주 땡땡(00)마을
자치X자급X생태
-[현장] ‘기후악당’ 정부 앞에 외친 ‘기후정의’ | 414 기후정의파업 현장
-[토종씨앗학교] 땅의 힘으로 우리를 살릴 지속가능한 농사를 찾아 | 옥천토종씨앗학교 퍼머컬쳐와 텃밭 농사 강연 현장
-[토종씨앗] 토종벼의 지속가능성을 보다 | 제8회 전국토종벼농부대회 현장
-[토종씨앗] “돼지찰 심으면, 올해 저 집은 좋은 일이 있으려나보다 했지요” | 옥천 돼지찰벼를 지켰던 농민들
공간X공동체
-[세월호 9주기] “기억·약속·책임을 향해… 함께 걷겠습니다” | 세월호 9주기 옥천 추모행동 현장
-[세월호 9주기] “곁을 만드는 시간” | 인권기록활동가 유해정 초청 강연
-[길에서 만난 풍경] 유채꽃 안부 |
-[마실가유] 부부가 17년간 가꾼 농장 어린이 위한 교육장 되다 | 군북면 환평리 의성교육농장
-[길에서 만난 풍경] 반가움에 펄럭이는 봄
사람
-[인터뷰] 화끈하게 미터기 올리는 애향심 | 옥천을 애지중지하는 택시기사 4총사
-[단짝친구] 우리 사이 거리는 언제나 0km | 군서초등학교 박현진, 백연서 어린이
-[인터뷰] 전자책·스마트폰·유튜브 홍수 속 도서관엔 누가 있을까? | 옥천군민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인터뷰] “산에서 우리 청소년의 꿈을 봅니다” |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 김영식 대장
문화X역사
-[현장] 새 옷 입은 정순철 음악 | ‘조선 올림픽 노래’ 80여 년만에 연주되다 | 2023 청주민예총 민족음악콘서트 “짝짜꿍” 정순철 노래
-[현장] 눈으로 보고, 길을 걸으며 배우는 역사 교실 | 옥천향토사연구회 월요학술답사
기고
-[붓잡다]
-[지극히 사적인 네팔 여행기] 허풍과 진실 그 어디쯤, 락시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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