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성매매, 자전거, 길거리 소변기
네덜란드에 정착한 지 어느덧 1년 반. 처음 네덜란드에 왔을 때 헐!!!! 뭐지!! 했던 문화충격 4가지를 적어보겠다.
퇴근 후 직장동료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중, 갑자기 한 동료가 정체불명의 가루?를 종이 안에 넣어 피기 시작한다. 흐엇..스멀스멀 올라오는 대마초 냄새.. 암스테르담 시내는 대마초 냄새로 가득하고 식당 밖에서 맥주를 마시며 대마초를 태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네덜란드는 대마초가 합법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불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슨 소리지..??)
네덜란드에서 마약은 불법이지만 다른 강한? 마약에 비해 중독성이 비교적 덜한 대마초를 낮은 기준에 맞춰 허용해주고 있다.
내 앞에서 당당하게 대마를 핀 친구의 모습을 보고 놀랐고, 네덜란드 법도 너무너무 신기한 문화 충격.
코로나 이전 홍등가의 거리는 남녀 상관없이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했다.
운하 양쪽 거리와 골목골목 유리창 안에 있는 여성들이 있고, 가족들, 친구들, 심지어 연인끼리도 같이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각종 성인쇼장, 19금 박물관, 성인 제품 가게가 모여있는 19금의 구역.
네덜란드는 2000년에 성매매를 합법화하여 성매매 여성을 '성노동자'로 부른다고 한다.
노동자로서 인권 및 권리가 향상되고 보장돼있어 세금도 당연히 내고 사회 혜택을 모두 누린다고 한다.
네덜란드 전체 인구 1,800만명. 자전거는 2,300만 대 ㅋ_ㅋ 개인이 소지한 자전거는 약 1.1대
전 세계 자전거 보유율 1위, 자전거의 교통 분담률도 세계 1위.
네덜란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3살부터 자전거를 탔다고 한다. 자전거 전용 거리가 잘 돼있어 일부 지역은 트램, 버스, 자동차를 타는 것 보다 더 빨리 이동 할 수 있다.
심지어 네덜란드 자전거는 대부분 핸드브레이크가 없고 패들을 뒤로 돌리면 멈추는 패들 브레이크 자전거를 이용한다. 핸들은 그냥 방향만 거들 뿐..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쉬이이이이...' 하는 소리가 들렸다 ㅇㅁㅇ!!!!!!!! 뜨아,,
유럽에선 대부분의 화장실이 모두 유로(유로)다. 심지어 맥도날드, 일반 식당에서도 돈을 내야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그치만 왜..? 왜 길거리에 이렇게 .. ? 이유를 검색해보니 암스테르담에서 술에 취해 운하 주변에서 소변을 보다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소변이 급할 때 쉽게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몇 유로를 아끼려다 일어나는 끔찍한 사고.. 길거리 소변긴는 이 끔직한 사고를 막기위한 배려라고 한다.
근데 만약 소변이 아니라.. 대변이 마려우면 어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