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스위치 O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alnew 박철상 Dec 09. 2023

단 1%의 확률이라도

시도라도 해야 1%의 가능성이 생긴다.


"해봤어?"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님이 하신 유명한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10%의 성공 확률보다 90%의 실패 확률을 걱정하여 쉽게 시도하지 못합니다.

실패를 하면 발생할 리스크, 어려움, 좌절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한발 물러섭니다.

그 두려움으로 시도하기 전부터 '이게 될까?' , '안되면 어떡하지?' 등 이러한 걱정들로 도전하는 문화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경험이 없던, 처음 도전하던 10년 전 저는 이 실패가 나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몰랐기에, 그것까지 고려하지 않았기에 시도, 도전하는데 어떠한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막상 처음 도전해서 실패해 보니 오기도 생기고 그만큼 리스크가 크지 않았던 도전들이어서 그런지 나에게 크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굉장히 무모하지만 실행력 있는 도전들을 해왔고 그 속에서 많은 경험과 성과, 실패들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책임감이 있는 도전들이 되고, 그로 인한 큰 리스크들이 있는 도전을 하다 보니, 그리고 나에게 상황에 대한 경험들이 생기다 보니 하나의 도전, 시도를 하는 데 있어서 생각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회를 놓치고 더 좋은 성과도 놓쳤던 거 같습니다. 그때마다 '리스크가 컸으니까 괜찮아', '잘 안 됐을 거야.'라고 합리화하기 바빴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다시 처음 시작으로 돌아온 지금, 도전을 해야만 하는 이 순간,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더욱 커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확률은 0이야. 시도라도 해보면 적어도 1%의 확률은 생기잖아. 해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도전을 하기 전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찾아보고, 생각해야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길어질수록 내 실행이 실패할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 것 같습니다.


90%의 실패 확률을 걱정하여 10%의 성공 가능성, 아니 1% 성공 가능성도 내가 시도해 봐야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 수 있기에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지 말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하지 않고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다만 그것을 포착하는 자만이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내게 지금 온 이 기회가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인지는 시도하기 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 해야만 하는 것에 있어 단 1%의 확률이라도 만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시도하지 않고 '이건 안될 거야.'라는 생각보다 이걸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시도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프로젝트 복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