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청량 김창성
바보처럼 살아보니
더 영리한 바보가 된다
바다보다 더 바다처럼
바람보다 더 바람같이
바보보다 더 바보같이
사랑도 바보처럼
내 그리운 사람
바라보고 싶고
보물 같은 인연
난
널
사랑한다
항상 네 곁에서
바보처럼 바라보고
사랑하며
바보가 되어간다
바라보는 만큼
점점
보이지 않게
사랑하며 산다
너에게 만큼은
바보가 되어도 좋다
사랑스럽고
늘 보고싶은
그런 바보가 된다
청량 김창성 시인,작가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잔잔한 울림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 뿐 아니라 다른 글도 계속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