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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dy Flody Mar 25. 2016

두 개의 꽃병 - 하나

늘, 두 개인 이야기


한조각의  "플로디" & 시나브로의 "에럴랄라"

우리는 동갑내기 플로리스트입니다.

같은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았고, 같은 과정을 수료했어요.


"문현선 플로리스트아카데미- 한국플로리스트과정"

"독일 상공회 플로리스트 디자이너"

하지만 스타일과 성격이 완전 달라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디자인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죠.


[시나브로 - 에럴라라의 작업실]


좀 더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강한 "예술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에럴라라의 플라워디자인.

그녀를 닮아 보해미안 감성이 가득하죠.

실제로 그녀는 아주 호탕하고 자유로운 여자랍니다.
어디선가 자전거를 타고 반짝이는 강변에 꽃을 가득싣고 작업실로 향하는 여성을 만난다면,

그녀가 바로 에럴랄라!!



다양한 예술적인 활동을 해왔던 에럴랄라는

파인아트의 경험을 살려 여러가지 예술적인 감각의 믹스매치가 돋보입니다.

그림을 그리듯 꽃을 디자인한달까요?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것을 디자인해서 그녀만의 독창성이 그야말로 예술이죠.



[한조각- 플로디의 작업실]


개성이 뚜렷하지만 "대중성"을 중요시하며 융합적인 디자인을 플로디 플라워디자인.

얌전한 듯 하면서 포인트를 찍어주는 디자인을 합니다.

실제로 그녀의 성격도 평범함 속에 어딘가 뭔가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 어디에서 커피 한잔에 멍때리며 갑자기 뭔가 생각해 낸 듯 다양한 표정을 짓는 여성이 있다면

그건 바로 플로디!



꽃으로 전향한 이후에는 꽃에만 집중한 플로디의 경우에는
다양한 플라워디자인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웨딩, 파티 장식디자인이나 플라워레슨과 레슨관련 동영상에 등장하기도 하죠.


벌써 플라워샵 4년차로 신림에서 방이동으로 이전하며 꽃집의 전반적인 것들을 잘 이해하고 운영중이예요.


...아 근데 글쓰는 이가 참고로 플로디입니다.
저희 글을 쓰면서 이거 칭찬 아닌 칭찬을 쓰려니 오글거리네요 허허..


아무튼!! 이렇게 서로 닮은 듯 서로 다른 두 명의 플로리스트의 프로젝트!
처음 스타트를 위해 자주 만나면서 더 친해지고 있는데, 디자인 배틀이라...


그래요! 저희는 플라워 디자인으로 서로 경쟁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들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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