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슈
심심하면 들여다보는 식재료 인터넷 쇼핑몰이 몇 군데가 있다.
수입 오일 종류가 다양한 쇼핑몰, 특수야채나 허브 종류가 다양한 쇼핑몰, 베이킹 재료들.. 특히 나는 버터와 크림을 많이 써서 자주 들여보는 쇼핑몰... 등등 말이다.
모닝커피를 마시며 핸드폰으로 쓰-윽 둘러보는 일과는 루틴이 된듯하다.
게다가 세일 품목에 내가 원하는 재료가 있는 날엔 일단 사재기하고 보는 주부 일과^^;;;
신나서 장바구니에 담고 있으면 옆에서 영감님(우리 집 남편)이 그것도 쇼핑중독"이라고 혀를 찬다.
아니 나만 먹냐고!!! 맛있는 거 해준다고!!!
마스카포네로 티라미슈 맛나게 만들어 줄게^^
마스카포네는 이탈리아 치즈로 크림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은 치즈이다.
밋밋한 맛에 속아 퍼 먹으면 엄청 살찔지도 몰라요~~
나는 디저트류에 크림과 섞어 자주 사용하는데 오늘 주재료로 티라미슈를 만들려 한다.
레이디 핑거를 사용하면 더 간단하지만 너무 단맛에 레이디 핑거 비스뀌 시트도 직접 만들기로 한다.
게다가 냉장고에 흰자도 넘쳐나니 말이다.
레이디 핑거 비스퀴 시트 만들기.
노른자 4개, 흰자 4개, 설탕 100g, 중력분 125g, 파우더 슈가
1. 볼에 노른자+설탕 1/2 휘핑해서 설탕을 녹인다.
2. 다른 볼에 흰자+설탕 1/2 머랭을 만든다.
3. 1번 볼에 2를 넣고 살살 섞어준다.
4. 부푼 텍스처 살아있게 밀가루를 넣어 섞어준다.
5. 오븐 팬에 4번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펴준다.(짤주머니 이용해도 되요.)
6. Oven 160° 15분
마스카포네 크림 만들기.
마스카포네 치즈 300g, 크림 3컵, 노른자 4개, 설탕 ½컵, 에스프레소 3컵, 럼 1T, 코코아 파우더
1. 노른자+설탕+크림 2컵을 중불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중탕해준다.
2. 볼에 옮겨 냉장고에서 식혀주어요.
3. 다른 볼에 남은 크림을 단단한 텍스쳐로 휘핑해요.
4. 2번+3번+마스카포네 치즈를 잘 섞어주어요.
5. 비스뀌 시트를 데운 에스프레소+럼에 충분히 적시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부어준다.
6. 냉장고에 1시간 이상 굳히고 먹기 직전에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서 내면 된다.
베이킹 후의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버터와 크림이 범벅된 용기들에 뜨거운 물을.. 펄펄 끓는 물을 부어 설거지하면 아주 뽀득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어서 설거지 끝내고 커피에 티라미슈 먹을 생각에 절로 어깨춤이 추어진다.
아마 이 맛에 베이킹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Bon appé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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