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요리 아트는 코리아 교육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올해 초에 코리아 교육그룹 본사로 발령을 받았고, 온라인 교육사업부에 있습니다. 새로운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려고 하고 있으며, 기존 사이트 프로덕트 매니저와 새롭게 론칭 할 사이트는 기획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PM과 기획이 그놈이 그놈인 줄 알았는데, 최근 3개월 일하면서 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량은 많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부서에 걸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있게는 아니더라도 곁다리라도 그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이너의 언어를, 개발자에게는 개발자의 언어로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저도 그 언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5살 어린아이에게 설명을 해준다고 하면서, 기획서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분들은 엄청나게 똑똑하신 분들입니다.)
2. 프로젝트 진행
사실 왜 본사로 발명을 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몇 분들은 제가 엄청나게 뛰어난 줄 알고 있습니다.(지점에서 본사로 오는 예가 별로 없거든요) 하지만, 저는 맞춤법도 잘 모르는 멍충이입니다. 그냥 멍충이도 아니고 똥 멍충이입니다.
얼굴이 이렇게 이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 맡은 업무는 현재 코리아 교육에서 맡고 있는,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더 활성화하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와 자사의 분석, UI 분석 브랜딩, 등등 제가 분석할 수 있는 것들을 다해서 내린 결과. 아, 이 집은 리모델링 하는 것보다 이사하는 게 훨씬 저렴할 거 같아요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강의는 현직 강사들로 구성 되어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UI/UX가 구려서예쁘지 않아서 그렇지..)
현 사이트를 유지 하면, 이 꼴난다..
본사는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소심하고 조심스러워 합니다. 저의 첫 미션은 심폐 소생에서 피벗 하여 집 이사하기 혹은 집 새로 짓기로 바꾸었습니다.(자체적으로) 그리고, 윗선들과의 설득을 위한 자료 준비로 몇 개의 기획서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승인! O.K를 받았습니다.
3. 그래서 지금은?
그래서 지금은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관련된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우리 입맛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에이전시를 우선 적으로 찾고,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리학원 마케터에서 본사 신사업 기획자로 간 것이 외부적으로는 뭔가 그럴듯해 보이고, 잘 된 것 같지만, 저에게는 또 새로운 도전이고 사실 지금 잘하고 있는지 어떤지 테크트리는 잘 짜고 있는지 어떤지 사업 실패하면 물 경력되는 건 아닌 건지 어떤지 하루하루 부들부들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관련해서 온라인 강의 브랜드 런칭기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