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에이블런 서비스기획자를 위한 디지털고객경험 스쿨
2022년 4월 30일 퇴사를 하고, 2022년 4월 29일 부터 SBA와 에이블런에서 진행하는 서비스 기획 스쿨에 참여하게되었다.
관련 링크는 아래와 같다.
서비스 기획으로 전직하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현재 하는일이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지 정의하기가 어려웠다. 마케팅/기획/운영/CS까지 하다보니 이러다가 점점 물경력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과
2. 회사 자체가 보수적이고, 현재 부서가 저평가되어서 인사고가가 좋지 않았다. 승진시험에서 점수로는 통과를 하였지만, 부서 매출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승진에서 탈락했다. 그럴거면 왜 승진심사를 본것인지...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퇴사를 하였고, 그길로 하루도 쉬지 않고, 서울 SBA에서 주관하고, 에이블런에서 주관하는 서비스기획자를 위한 디지털고객경험 스쿨에 참여를 하였다.
금천에서 1기를 진행하였고, 공덕 창업 허브에서 2기를 진행하고있다. 이글을 쓰는것은 5월 20일 정도 되니까, 거의 한달 정도의 느낀점일 것이다. 1기 내용이나 리뷰가 많지 않아서, 될 수있으면 상세히 작성하려고 한다.
커리큘럼은
디자인씽킹 2회, 데이터 리터러시 3회(여기에서 파워쿼리를 배움) 데이터 드리븐 디자인씽킹 워크샵1회
UX/UI5회..(ㅂㄷㅂㄷ)
이력서/자소서/포폴/면접 세미나 1회
데이터 시각화4회 (여기에서 태블로를 배운다), SQL6회 엑셀VBA5회 프로젝트 3~4주 이렇게된다.
지금까지 해서, 디자인씽킹, 파워쿼리, UX/UI를 배우고, 태블로를 배우고 있다. 전반적으로 강의가 나쁘지는 않다. 시간이 좀 빠듯해서, 자습시간에도 복습을 해야 그날의 커리가 소화 되는 느낌이다.
일단. 교육 시간은 10시~ 오후 5시이며, 대부분 45분 수업 15분 휴식으로 긴 호흡에 맞추어 여유있는 휴식 시간을 갖는게 참 좋았다. 월수금은 온라인 화목은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한다.
5시부터는 자습시간인데, 지난기수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1시간을 필참을 해야한다.
정말 여러가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나는 30대 후반으로 나이가 거의 제일 많은 편이었는데, 대학을 막 졸업한 사람들도 있고..(띠동갑 넘게 차이 나는 사람도 있음..ㅎㄷㄷ..) 생각보다 예술 계열의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그래서, 기획자가 되고싶으나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 JD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그래서, OT때나 첫날에 PM이란 무엇이며, 어떤일을 하며, 이 부트캠프를 통해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에 대한 청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에이블런을 선택하기 전에 2곳의 부트캠프를 비딩하였다. 코드스테이츠와 제로베이스.
코드 스테이츠는 내일 배움카드로써, 비용이 들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들을수 있는 곳이었으나,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을 한다는 것과, 커리큘럼이 무언가 이론중심적이라는 느낌이 살짝 들었고, 제로베이스는 너무 비쌌다.
에이블런에서는 데이터 관련된 커리가 좀 많아서, 실제적으로 스킬셋을 쌓기에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이곳에 들어왔다.
디자인씽킹이나, 데이터 리터러쉬같은 수업은 참 좋았다. 태블로와 지금 듣고 있는 MySQL도 나쁘지않다.
하지만, UX/UI는 그렇지 못했다.
일단 강사님이 현업 트렌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고, 이 수업의전반적은 커리큘롬도 잘 인지 하지 못핫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리큘럼을 보면 알겠지만, UX/UI 파트를 빼면, 전부다 데이터 관련이다. 화면설계와 목업과 같은 섹션은 UX/UI 섹션 하나 밖에 없는데, 섹션 자체가 통째로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나는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업무에 대한 경험이있었는데, 아예 실무에 대한 감각도 없는 친구들은 북극성 좌표를 잃어버린 선원 처럼 방향성을 잃었다.
그래서, 첫 시간에 PM과 과정에 대한 청사진이 있는 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교육그룹 출신으로써, 강의섹션이나 강사님이 항상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다음 기수나 지금 기수에 대한 피드백 반영이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
지금 까지는 단점/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이 부분이 전부인듯 하다.
같이 수업듣는 수강생들도 정말 착하고, 열의가 느껴진다. 그리고, 공덕 창업 허브센터 건물이 너무 좋아서, 수업 환경이 무척 쾌적하였다. 그리고 오프라인 수업때에는 구내식당에서 식사 제공을 한다. 오랜만에 학식을 먹어서 나는 좋았는데, 가끔 입맛에 안 맞는 반찬이 나온다고 투덜대는 사람도 있다.
취업관련하여서는 잡코디라고 하는 취업 컨설턴트가 배정되기는 하나, 개인적으로 부단히 노력을해야한다. 취업 관련해서 여기서 알아서 이끌어 주겠지 하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 간혹 있는듯 하나, 다른 부트캠프에서도 적극적으로 멱살 잡고 캐리하는 곳은 많지 않다. 그리고, 중견/대기업의 기업 리스트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중간 중간에 취업 성공하는 수강생들이 등장하는데,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들였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또 보름에서 한달정도 다닌후에 작성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