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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Aug 31. 2023

[230831] 여름 바다

by. 이원문

[230831] 여름 바다 / 이원문



찾아던 겨울바다는 시렸었는데

오늘 찾은 이 여름 바다

가슴 깊이 시원하다


내려놓고 버린 마음

추스리는 한숨

마시는 한 곳에

옛날도 씻기고


내려놓은 상처 하나

파도가 휩쓴다

이제 부서질 무엇을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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