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의 소재별 보관방법과 부츠 속 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만큼, 옷차림도 덩달아 두꺼워지고 있다. 지금이 바로 지난 겨울 신발장에 보관했던 부츠를 꺼내야할 타이밍! 그러나 부츠의 역한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부츠의 소재별 보관방법과 부츠 속 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습도’로부터 부츠를 지켜라.
부츠를 관리할 때 가장 세심히 살펴봐야 하는 것이 바로 습도다. 습기가 높을수록 부츠에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수시로 신발장을 환기해주자. 부츠를 신지 않을 때는 신문지를 채워 넣어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2. 부츠 속 ‘발 냄새’ 전용 제습제로 없애자.
발 냄새의 주범은 세균의 온상인 부츠 속에 있다. 이때 습기와 냄새, 세균을 한 번에 없애는 전용 제습제를 사용하면 좋다.
3. 부츠 소재별 관리법, 이렇게나 다르다.
소재에 따라 부츠 관리 요령이 달라진다. 패딩 소재로 된 부츠는 방수 처리가 돼 있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편리하게 신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색이 닳는다는 것! 이럴 때는 치약에 약간 물을 묻혀 거품을 내 가볍게 닦아주자.
가죽부츠는 반짝 반짝 빛나는 광택이 생명. 마른 천에 우유를 묻혀 살살 닦아주면 부츠에 코팅막이 형성돼 오염을 막아준다. 만약 물에 부츠가 젖었다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자.
만약 스웨이드 소재의 부츠가 젖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빼주고, 부츠 안쪽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해주자. 이 때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시켜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부츠를 오래 신고 싶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구두약이나 전용크림으로 구두 표면을 닦아주자. 전용크림은 스크래치를 막아주고 가죽 수명을 늘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4. 부츠관리의 하이라이트 ‘발냄새’ 잡는 법
부츠는 신발 특성상 통풍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신발보다 발냄새에 취약하다. 부츠 속 고약한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 커피를 활용해보자. 커피 가루를 스타킹에 담아 부츠 안에 넣어두면 발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시로 신발장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부츠 냄새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