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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중얼리 Feb 24. 2023

SNOOT OPEN,ING 스누트 오프닝

이충걸이 만든 작은 학교

새로 문을 여는 작은 학교의  교장님은 사람들을 첫 파티에 초대한 전날 초조한 마음이었다(고 적었다).


"깃털로 얻어맞는 기분"이 드는 목소리의 노래도, 

"다 내(너희들) 것"인 음식과 와인도, 교감선생님이 진행한 애장품 나눔 행사도

그리고 "외로우면 안 되는" 사람들까지

 

멋진 파티, 좋은 새 출발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내 일이자 내일이었다. 


수줍게 회사 일을 꺼낸 내게 교장선생님은

"너의 재치란! 내년까지 웃었어"

라고 말했다. 


나도 언젠가

따끔한 말도 아름답게 들리게 하는 사람으로 자라고 싶다고 생각했다. 


@welcome.sn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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