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가 있어도 낯선
지도를 보며 걸어 처음 가보는 독립서점을 찾아갔다. 익숙하지 않은 길은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것 같고,
낯선 풍경도 괜히 조심스러운 마음… 그럼에도 마음 한편에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기대감이 있었다.
횡단보도 앞에 섰는데, 그곳은 신호가 바뀌려면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걸 모르고 한참을 서 있었다. 다른 어르신이 버튼을 눌러주며 나를 이상하게 바라봤다.
서점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은 달랐다. 한 번 걸어본 길이라 발걸음이 훨씬 가볍고 실제로도 시간이 덜 걸렸다. 아는 길이니 지름길도 도전하고 찾을 수 있었다.
심지어 해외의 낯선 길을 걸을 때도 비슷한 마음이 든다. 처음엔 조심스럽지만, 익숙해지면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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