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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유나 Oct 26. 2017

매일 그대와

신혼의 단꿈







계절이 흘러가듯 바람이 부는 대로 가고 싶고,
하늘거리는 억새가 흔들리는 사이로 들어가

같이 흐느적 거리며 만끽하고 싶은데,

계절만 따라 무턱대고 가려니
혼자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둘이 하나가 되고 나니,
하나도 혼자서는 잘 못하는 어색한 날들의 연속

혼자였을 땐 생각 없이 되던 것들이
혼자'만' 하려니 다 재미없다
너 없이 나만 하느니 그냥 집에서 tv나 봐야지 싶다






사실, 너랑만 노느라

요즘 tv프로는 뭐가 재밌는지도 모르는데...






Written by 감성유나

photographed by  감성유나


#감성유나 #일상 #감성에세이 #필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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