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성유나 Oct 28. 2024

다. 그냥 다

정 신 차 려


어떤 것을 특별히 잘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넌 뭐든 잘해! 하는 건 칭찬일까?

마치 넌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라고 들리는 건 그저 내 자격지심일까

내 안에 갇힌 난 잘 할 줄 아는 것도 잘하는 것도

무엇보다 잘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지금인데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다 주라면 자신 있지만,

무언가 해내고 해야 한다면 난 진짜 모르겠단 말이야





혹시, 차고 넘쳐서 재능 하나쯤 나눠줄 사람?!


이래서 아직 난 멀었다는 거야

남의 노력을 거저 먹을 생각 따위가

널 제자리에 멈춰 있게 하는 줄만 알아라 제발























작가의 이전글 젊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