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트비 Jun 08. 2020

꼰대를 피하는 방법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자기최면

뭔가를 보고 내 옛날 모습이 떠오르는가. 참자.

경험에 비추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는가. 참자.

저렇게 공부/일/살림/행동하면 안될 것 같은가. 그래도 참자.


돌이켜보면 나도 '어휴 듣기 싫어'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의, 대학때는 선배와 교수의, 사회생활할 때는 직장상사의..

그리고 엄마에겐 자라면서 지금까지 주욱.

오죽하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라는 말이 있을까.

물론 여전히 듣기 싫다. 일방적인 조언은 잔소리라는 걸 잊지 말자.

평소에 '나는 언제나 열려있으니 조언을 구해도 좋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걸로 충분하다.


혹시 나에게 조언을 구해온다면 그 때서야 입을 열자.

너무 길지 않게. 요점만 간단히.

길어질수록 내용은 장황해지기 십상이고 다른 귀로 흘러나가기 딱 좋다.


라떼는 말이야- 하기 전에, 나 때도 듣기 싫었다는 걸 늘 상기시키자.


아멘.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