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도시의 밤거리를 누비는 넌
갈 곳이 어디이길래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가
언제 누구를 만나기로 했기에
도착할 시간이 없는 넌
천천히 한 걸음씩 옮기는가
폭염이 지나가는 밤
달구어진 시멘트 위를
담담히 가는 넌
무엇을 찾아서 가는 것인가
김도영의 브런치- 시를 쓰는 나그네